홍지선
홍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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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눈부신 그대

주고받지 못한 사랑이 가슴에 넘치는 외로운 소녀, 초아사는 게 즐겁지 않은 그녀에게 다가온 첫사랑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중국음식점 ‘점보반점’을 찾아가는 초아.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13년 동안 이곳을 찾았다. 그날도 자장면을 앞에 두고 아빠와 함께 왔던 날을 떠올리고 있는데 한 아이가 말을 걸었다. 자신을 전보반점의 부주방장이라...

당신은 모르는 이야기

“지금 내가 그때의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멋지고 거기다가 친절하고 오늘 백마 탄 기사님까지 돼 준 나의 스물여섯이 궁금하지 않아?”가난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 스물여섯 이진아. 같은 고아원 출신 오진혁과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겉으론 오진혁을 미련 곰탱이라 부르며 투닥거리지만 실은 그에게...

너에게

“첫사랑은요?”“…….”“저, 선생님?”“누구나 다 한다는 그 첫사랑, 저도 했어요. 끝나고 나면 모두 별거 아니라던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많이 사랑해서 아직 잊지 못하셨나 봐요?”“아니요. 첫사랑, 아직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30대 소설가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순수하고 무지했던 어린 날의 첫 만남작은 시골 마을에서 10살의 성재와 대영은 처음 만난다. 함께 냇가로 산으로 놀러 다니며 우정이 깊어져 사랑이 되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마주 보기도 전에 성재의 이사로 헤어지게 된다. 낯선 도시에서 첫날을 보내며 성재는 그제야 그것이 ‘사랑’임을 안다. 그렇게 첫 번째 그리움을 안고 세월이 흐른다.다가갈 수 없어 가슴 시린 재회달아나고 외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그 후 7년이 흘러 도시의 고등학교에서 성재와 대영은 다시 만난다. 머리가 크면서 세상의 시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된 두 사람은 10살 그때와 같은, 어쩌면 더 자랐을지도 모르는 그 마음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다. 대영은 성재를 괴롭히는 것으로, 성재는 그런 대영의 모습을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아직 서로를 잊지 않았음을 확인하는데…….“사랑이 함께여서 행복합니다.”오랜 그리움 끝에 마주 서게 된 두 남자의 애틋한 로맨스!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