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
소현
평균평점
너와 나의 공간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뭔가 새로운걸 찾고 싶은 호기심 많은 고등학생 이수경.늘 똑같이 굴러가는 쳇바퀴 같은 일상 속에서 우연하게 아무도 발길이 닿지 않는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터널의 반대편에서 만난 남자아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되는 수경. 알듯말듯한 묘한 매력에 한번 더 터널을 지나게 되고 반대편 터널에서 펼쳐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되돌리다

[강추!]어느새 두 사람이 함께 맞이하는 9번째 겨울.시간의 흐름은 단단했던 그들의 사랑마저 무감각하고 얕아지게 만들어 버렸다. 그것은 마치 잔잔하게 흘러가던 맑은 물이 시간의 벽에 부딪혀 폭포처럼 매섭게 변해버린 것만 같았다. 참으로 거칠고, 아프고, 시끄럽기까지 한 사랑으로 말이다. “왜 변했어?”그녀의 물음에 그는 아무렇지 않은 ...

너를 위해 숨 쉬다

〈강추!〉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기만 하던 어느 날.갑자기 돌연 사라져 버린 남자.그리움을 억누르며 참아 왔던 여자 앞에 불쑥 3년 만에 나타났다...“날 잊기라도 한 거니?”“아니요. 기억… 하고 있습니다.”차라리 잊었다면,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다고 했다면 더 나을 뻔 했다.영원히 사랑 하겠다 했...

빨간 사과를 베어 문 여자

"결혼 할 겁니까?""네?""어차피 형식적인 자리였으니 그만 일어서도록 하죠."이미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옅은 미소와 함께 차갑게 말을 건네고 일어서더니, 긴 팔을 뻗어 계산서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돌아서 한 발자국 성큼 발을 내 딛는 순간, 희나의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