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요정> 곤충의 요정들이 모여사는 동신 마을. 그곳에서 살고 있는 잠자리 요정은 요즘 고민이 하나 있다. 마을 밖 일반 잠자리들이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원래 요정의 일이 다른 일반 곤충들을 돕는 것이기에, 잠자리 요정은 외출 준비를 단단히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그리고 경악스러운 상황을 접하게 된다. <추천평> "각종 곤충들의 요정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약간은 무섭고, 약간은 동화스러운 단편."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무궁화와의 여행> 초등학생이 대학생 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무궁화가 엄청나게 화려한 꽃이 아님에도 '아름다움' 이라는 꽃말을 가지게 된 이유가 궁금한 동생의 질문. 그에 언니와 동생은 무궁화의 역사에 대해서 상상하기 시작한다. <추천평> "무궁화의 꽃말을 둘러싼 두 자매의 상상력을 간결하면서 말끔한 문체로 그려낸, 아주 짧은 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잠자리를 잡았어요>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시골의 할머니 댁에 놀러간 아이들. 시골의 자연이 너무나도 신기했던 아이들은 이곳저것을 돌아다니고, 그러던 중 잠자리를 한 마리 잡아서 가지고 놀다가 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꿈속에서 잠자리가 다시 등장한다. <추천평> "어린 시절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음직한 이야기. 곤충을 잡아서 가지고 놀다가 버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잠든 밤 악몽에 시달리는 경험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 그 시절의 향기가 다시 피어오르는 듯하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염원이 현실로 되던 날> 단란한 가정의 아침 식사 자리. 아이들이 최근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로 남한과 북한이 한 나라가 되는 통일이 이뤄진 것이다. 그 사건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아이들과 그들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는 부모. <추천평> "이런 노래가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 그렇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이 일어났을 때, 평범한 아이들과 가정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따뜻한 봄날> 시각장애인인 나리는 오늘도 학교를 가기 위해서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되도록이면 사회에 대한 적응을 빨리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를 바랐던 나리의 부모님은 나리를 일반 초등학교에 등교시킨다. 잘 보이지 않는 시각을 가지고 등교하는 길은 언제나 긴장과 위기의 연속이다. 그러나 나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친구들의 말과 태도이다. <추천평>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같은,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 작은 사건들 속에서 인간미를 찾아내는 시각은 언제나 반갑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