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
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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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착한 남자

낮에는 한없이 착한남자 밤에는 섹시한 나쁜남자 선우빈하,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조심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여자 서비야. "오빠는 나 여자로 안 보여?! ", "우리비야 오빠한테 시집와. " 5살차이 연상연하의 러브스토리....

다가오지 마세요

“우리는 그냥 다시 돌아가는 것뿐이에요. 당신이 그랬잖아요. 잠깐 각자의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난 거라고. 맞아요. 우린 각자의 삶이 있는 거예요.”“그 말을 한 날 후회하게 하지 마.”“그런 의도는 아니었어요.”“알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 말이었어.”“미안해요. 나의 삶엔 당신이 없어요.”“내가 들어본 말 중 가장 아픈 말이네.”“가장 아픈 말을 했던 사람이 끝까지 나이길 바랄게요.”“…….”“그러니까 이젠 다신 상처받지 말아요.”“상처는 지금 당신이 가장 크게 주고 있는 것 같은데.”

너의 가치

‘미안한데, 나 이제 너 안 사랑해.’9년의 연애, 11년의 약혼이었다.뭣 모를 때 집안끼리 맺은 약혼에 서로가 끌려, 애인이라는 자리로 서로의 곁을 지켰다.하지만 어쩌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실수였을지도 모른다.‘이제 너 안 보고 싶어. 너 볼 때마다 괴롭고 힘들어. 이게 사랑은 아니잖아.’한순간에, 그녀의 손으로 모든 걸 끝내 버렸다.***“만나는 사람 있어? 난 어떤데?”4년 만의 재회였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심장이 쿵쿵 아프게 뛰었다. 나는 행복해서는 안 되는데.“4년이면 돌아올 때도 됐지.”“……뭐?”“내가 너랑 결혼하려고 들인 공이 몇 년인데.”그가 허리를 숙였다. 훅 가까워진 숨결과 금방이라도 맞닿을 듯한 입술에 온 신경이 집중됐다.“날 얼마나 등신 새끼로 봤으면 나한테서 도망칠 생각을 해, 자기야.”익숙하면서 낯선 애칭. 그는 그때의 윤백오였다. 다정한 목소리도, 부드러운 미소까지도 여전히 우리가 만났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나는 여전히 너 사랑해.”※본 작품에는 자살 관련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