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축제> 비가 내리는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나에게 이별통보를 한다. 도대체 왜?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이별을 하자는 그녀에게 그저 알았단 말을 한 채 그녀를 잊기 위해 산다. 그러다가 새로운 만남을 하고, 그 새로운 만남에 삶에 활력을 얻는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다. 결국 나는 그 이상한 기류를 알아채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