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호랑이의 변론>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 신인 문필가 범 x 춘월관 이름난 기생 영선 문단에 ‘범’이라는 필명을 가진 이가 등장하면서 문필가들 사이에 한바탕 소란이 일고, 경성 시내의 유명 문필가 모임에 초대를 한다. 모임이 춘월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유명한 기생 영선과 ‘범’인 정화는 이곳에서 첫만남을 가진다. 주변에 흔치 않은 제 또래의 등장으로 영선은 호기심을 가지고 정화에게 다가가고, 정화는 낯이 익을 즈음 필명에 관한 트라우마를 밝힘으로써 둘 사이는 가까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