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람
하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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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아침

"충분히 만졌으면 그만 손 좀 치워." 태양 빛을 담은 금발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금안이 바로 앞에 있었다. 미하엘 헤르키엔. 소문이 무성한 바로 그 대공!그가 손으로 아래를 가리켰다. 오른손과는 달리 왼손은 따뜻한 무언가를 짚고 있었다. 손바닥으로부터 느껴지는 따뜻함, 묵직함.으응? 지금 로아의 왼손이 닿아있는 곳은 미하엘의 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