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자이기에, 남들이 가진 것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주인공.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그녀가 갈구해온 것은, 따뜻하게 마음을 나눌 있는 친구였다. 그러나 그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죽을 결심을 하고, 인적이 드문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뭔가 묘한 분위기의 나무와 마주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그 나무. 어린 시절, 친구에게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준 경험을 가진 여자. 그녀가 다시 그 경험을 교정해 보려는 시도를 시작한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나무가 그녀에게 준 기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캄캄한 인생을 살고 있는 진주 앞에 어느 날 도착한 의문의 초대장. <한 달 동안 주어진 공간에서 버티면 생존자들에게 100억 원의 상금을 나누어 드립니다> 도착한 곳은 외딴 무인도였다. 식량을 모으고, 잠자리를 준비하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만 한다. 물품을 내려주던 헬기를 따라 가던 중 인기척이 느껴져 뒤돌아보았을 때 맞닥뜨린 사람은… “너 오진주 맞지?” “김지성?”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남자. 중학생 때 내 짝꿍이었던 지성이가 틀림없었다. 반가움도 잠시, 절벽 아래에서 발견된 누군가의 시체. 지옥섬에서의 시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