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서
이현서
평균평점
라면 드실래요?

독점! 강추!얼큰하고 시원한 라면만큼 맛깔나는 사랑이 여기에 있다!라면 가게 『라면 드실래요?』의 라면 맛에 반해팔자에도 없는 라면 가게 직원으로 취직한 남자, 민석.하민식품 망나니에서 능력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라면 레시피가 필요했다.하지만 정작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뒤흔드는 건 따로 있었으니…….자신에게 바짝 날을 세우는 고슴...

저한테 왜 이러세요?

독점! 강추!당신, 잘생기고 능력 있는 치과의사잖아요.그런데 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집순이를 빙자해 백수로 지내던 순이는 학원 강사로 취직을 한다.그리고 치통으로 치과에 갔다가 원장인 지훈을 만나게 된다.그때부터였다.집에 있는 것이 가장 좋았던, 평탄하고 단조로웠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추한 꼴로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걸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억지로 ...

사랑해서 미안해요

항상 자신을 낮추는 버릇이 있는 현주.그런 현주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 한진.“현주 씨.”“네.”“현주 씨 책 제목이 뭐죠?”현주는 한진의 말을 듣고 정말 몰라서 묻는 건 아니냐는 눈으로 한진을 바라보았다.한진은 다시 한 번 현주에게 이야기를 했다.“말해 봐요. 책 제목이 뭐예요?&...

꿈속에서 만난 그대

하얀 바탕의 꿈을 꾸었다. 내가 죽은 것일까? 그렇다면, 여긴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눈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내가 제일 혐오하고, 싫어하는 남자. 그런데, 어째서 꿈이 계속 이어지는 거야? 나 무슨 병 걸린 거 아닐까? 누가 내 이야기 좀 들어줘.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 이미호. 그리고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하민현....

운명

일에만 집중하고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강지환.하지만 그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잠시, 그의 마음을 녹여줄 한 여성이 눈앞에 나타난다.남자의 ‘남’자도 관심이 없는 신주아.하고자 하는 일에, 열심히 노력 하다가 그림 같은 강지환을 마주친다.이런 게 운명이라고 하는 걸까?얼굴만 잘 생기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은 강지환이 어느새 ...

수상한 동거인

“저 기집애, 내가 그렇게 안 봤는데. 뭐? 같은 방을 써?”채원의 침실, 생각만 해도 심장이 떨렸다. 이전에는 불쑥불쑥 잘만 들어가던 방이었는데 이젠 그쪽만 바라봐도 얼굴이 빨개졌다.키스가 깊어지고 그의 숨결이 목덜미를 타고 흘렀다가 가슴에 닿은 순간 어떠했는지 아직도 생생했다. 그의 커다란 손가락이 자신의 손가락을 휘감았을 때, 그...

을의 참신한 복수

* 해당 도서는 15세 개정판 입니다.‘성폭행으로 고소한다고 하면 어쩌지?’아버지의 천문학적인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24시간 풀타임으로 노예 계약을 한 봉 비서.환영회 자리에서 난생처음 알코올을 과다 섭취한 탓에자신의 밥줄인 부회장을 덮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주, 죽을죄를 졌습니다.”“봉 비서,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고 그러는 거야?”“시,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그러니까…… 그걸…… 음…… 했어요. 강제로.”일촉즉발, 리연은 여러모로 당혹스러워 거의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다 문득 억울해졌다. 자기도 좋아했잖아, 내 밑에서!“그렇지, 강제로. 이건 아주 심각한 일이거든, 봉 비서.”래완이 빈정거렸다.“하지만 더 반항할 수 있었잖아요!”“뭐?”그의 눈썹이 휙 치켜 올라갔다.‘아닌가? 히잉…… 아닌가 봐. 나 혼자 좋아했던 건가 봐.’“아니, 제 말은 그러니까…… 절 더 완강히 밀어낼 수도 있었다, 뭐 그런.”결국 그녀는 재빨리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그 말인즉, 봉 비서 잘못만은 아니다?”“네, 뭐. 부회장님께서는 보시다시피…….”래완은 아주 건장한 남자였다. 넓은 어깨와 탄탄한 가슴에 이어 늑골 아래에서 좁아지는 허리선 그리고 치골까지 이어지는 역삼각형의 몸통이 굵었고, 근육질이었다. 그리고 그 근육들을 온몸으로 느꼈다.‘그런 남자가 만취한 여자에게 성적인 수치를 받았다는 게 말이 돼? 딱 봐도 부회장님과 나는 체급부터가 다른데. 그리고 저 표정을 봐. 어딜 봐서 피해자의 눈빛이냐고. 가해자라면 또 모를까.’“너무 분하고 수치심이 들어서 내가 주말 동안 잠을 설쳤다고. 보이지? 다크서클.”하지만 억울했다. 근데 저 까칠한 남자를 내가 어떻게 제압한 거지?

사고뭉치 그녀

조물주 위의 건물주, 설동하.그 건물의 관리사무실에서 7년째 근무 중인 송시은.그사이 그와 종종 다툴 때마다 그녀는 보란 듯이 사표를 던졌다.한 번도 받아들인 적 없던 사표를 어쩐 일인지 이번엔 그가 넙죽 받아 챙겼다.“여긴 웬일이야? 그만둔 거 아니었어?”동하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며 물었다. 시은은 어물쩍 안으로 뒤따라 들어갔다.“어? 내가? 언제? 왜?”“더럽고 아니꼬워서 그만둔다고 할 때는 언제고?”“내가? 그런 말을 했어?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이건 기억나?”동하가 책상에 앉아 서랍을 열었다. 그러고는 그녀가 제출한 사표를 내밀었다.“아니.”시은은 기다렸다는 듯이 확 낚아채서 잔뜩 구겨 입안으로 넣었다.“야! 너 미쳤냐?”그가 놀라 벌떡 일어났다.“왜? 뭐?”그녀는 야무지게 사표를 씹으며 그를 보았다.“뱉어. 더럽게.”“더럽긴 뭘.”비위 상한다는 표정으로 동하가 오만상을 다 찌푸렸다. 종이를 먹는 염소가 아니니 비위 상하기는 그녀도 마찬가지였지만, 시은은 끝까지 씹어 보란 듯이 꿀꺽 삼켰다.동하가 그런 그녀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야, 물, 물.”제대로 못 씹었는지 목이 메었다. 가슴을 툭툭 치며 손을 내밀자, 동하가 그 손에 물을 따라 내밀었다.“언제는 다시 돌아오면 네가 내 동생이라며?”“내가? 내가 그랬단 말이야? 헐,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말 나온 김에 오빠. 뱉은 말은 확실히 책임진다고, 내가. 오빠앙.”“…….”시은은 빙긋 웃으며 콧소리로 말했다. 그런데도 동하가 반응이 없자 불쌍한 척까지 했다.“나갈까? 뭐, 건물주가 나가라면 나가야지, 내가 힘이 있어?”어려서부터 시은인 내 사람이다. 그런데 한집에 산다고 남매 취급이라니!동생이어야만 한다는 것과, 동생일 수 없다는 것 사이에서 감정의 폭풍은 시작되었다.

상상하지 마

‘미쳤어, 미쳤어. 친구랑 자 버렸어.’남사친인 그와 말도 안 되는 아주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앞으로 그 녀석 얼굴을 어떻게 보지?’원래 사내란 유혹에 취약하다고 들었다. 그런데다 술까지 마셨는데 여자가 무작정 덮쳤으니.일단 녀석을 피하자 싶어 새벽 일찍 학원을 왔건만, 여자 화장실 앞에서 기다릴 줄이야.“없던 일로 하자.”공희는 장고 끝에 지금 취준생인 자신의 처지로, 그리고 두 사람의 여건상 이것이 가장 합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그리 선언했다.“싫어.”하지만 그런 긴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세주는 단칼에 거절했다.“너, 나 책임져. 덮쳤으니 나 책임지라고.”“뭐?”“덮쳤잖아, 책임져. 책임지라고 덮쳤으면.”그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자, 공희는 화들짝 놀라 그의 입을 막았다.“알았다고, 알았으니까 좀 조용히 해. 책임진다고! 그러니까.”공희는 벌컥 소리를 지르다가 간신히 억눌렀다. 그러고는 그에게 이를 갈 듯 속삭였다.“그놈의 덮쳤다는 소리 좀 그만할 수 없어?”

야한 상상

그녀가 G&E Hotel 홍보팀에 입사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호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3박 4일 숙박권 때문이었다.그런데 3년 전 하룻밤을 함께 했던 그 남자가 대표일 줄이야.그것도 홍보팀이 아닌, 대표이사실의 비서라니. 말도 안 돼!!“도규리 씨, 혹시 대표님에게 반했어요?”반하다니? 누가? 내가?“아니, 그런 말도 안 되는…….”“비서실에 오래 근무하려면 대표님 앞에서 꼬리 치지 말아요.”아주 기분 나쁜 말이었다. 하물며 사수의 저 노골적인 표정은 말할 것도 없었다. 직구도 이런 직구가 없을 것이다.‘꼬리를 쳐? 연애고 결혼이고 다 접은 이 마당에, 하물며 저 남자…… 가만.’바로 그때, 누군가 그녀의 뒤통수를 탁, 쳐 주기라도 한 것처럼 눈앞이 확 밝아졌다.“그 말은, 꼬리 치면 잘린다는 뜻이에요?”“네.”그렇단 말이지. 아무튼 일석이조네.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난 계속 돈 벌고 저 남자는 안 봐도 되고.규리는 말도 안 되는 줄 모르고 점점 더 비약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더욱이 개척지라면 이번 제주도에 건립되고 있는 리조트일 테니, 오히려 더 좋은 것 같기도 했다.그나저나 어떻게 꼬리를 쳐야 잘리는 거지?#오해물 #재회물 #사내연애 #엉뚱발랄녀 #순정남 #카리스마남

숙녀의 죄악 (개정판)

‘참자, 참자, 참자.’변태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냉동 탑차에 감금을 했고, 오늘은 커피에 적당량의 조미료를 섞은 것까지 들켰다. 사정이 이러하니 가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도살장에 끌려온 소가 되었다.그가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근처에 있는 고급 일식집이었다. 결코 호의가 아닐 것이다. 분명히 복수다. 가희는 올 것이 왔다 싶었다.송 변호사의 얼굴이 벌겠다. 벌겋다 못해 나중에는 검어지는 것도 같았고, 턱도 조금씩 실룩거리는 것이, 곧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저 남자가 노기를 터트리면 얼마나 높은 파도를 만드는지 조금은 알기에 일말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이쯤 되니 가희도 이판사판 공사판이었다.‘잘리기밖에 더하겠어?’“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아침 커피에 침을 넣은 건…… 우웩!”가희는 고개를 조아리다 말고 손으로 입을 가렸다. 돌이켜 보니, 이 남자 그걸 다 마셨다. 커피에 고약한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에 스카우트 된 송루완.남의 엉덩이나 더듬는 저 남자가 변호사라고?갑인 상관의 사악한 괴롭힘에 그녀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됐다.

내꺼하자

희망부서를 한가한 인사팀으로 적어 냈건만, 회장 비서실로 뚝 떨어진 안해인.후한 만큼 바라는 것도 많은 법이다.연봉 8천2백, 그 대가는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여태 만난 사람을 모두 분류해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을 신종 부류.하지 말아야 할 것은 왜 그리 많고, 과묵한 건 부전여전이다.차라리 창업주를 멀리서 보는 게 나았다. 가뜩이나 정신이 없는데, 이렇게 가까이에 있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신의 실수임에 틀림없다. 필경 신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쩌다가 백승후라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몰빵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다 가질 수는 없었다.어쨌거나 못 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뜬금없는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근무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색청 증상을 가진 싱글대디, 백승후.이렇게 아름다운 파동을 온몸으로 뿜어내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그래서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하고 비서로 채용했다.파들파들 떨리는 그녀의 숨소리는 열정적인 색감이었다. 그녀에게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색감. 벗기는 옷에서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떠는 숨결, 간간이 새어 나오는 그녀의 신음 소리가 비처럼 내려 승후를 흠뻑 적셨다.그는 무한정 따스하게 감겨오는 그 비를 맞았다. 때론 붉고, 때론 소용돌이 쳤다. 그러다가 눈처럼 하얀 포말이 온 세상에 내렸다. 그 보들보들하고 매끄러운 소리의 향연에 온몸을 내 맡긴 채로 그는 난생처음 자신이 내지르는 욕망의 색채에 넋을 잃었다.

맹랑한 내 아가씨

[15세 개정판]일찍이 왕자의 난을 평정한 깐깐한 금수저, SGD 회장 최서환.SGD 회장 비서실 6개월 차 말단 비서, 채서희.어리벙벙한 태도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 할 말 다하는 그녀.“왜 자꾸 저에게 반말이세요?”맹랑한 그녀가 귀여웠다. 그래서 자꾸만 눈이 간다. 아마도 동생이 있었다면 이런 기분이지 않았을까?다시 안고 싶었다. 그녀와 밤을 보내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다. 뭘 했는지, 나중에야 떠올리고 얼마나 당혹스러웠던지.비서와 사적인 만남은 금물이라는 룰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왜 그렇게 혼이 나가 버린 건지. 밤새 되새기고 되새겼더니, 우습지만 지난 밤 내내 그녀와 함께 있었던 기분이 들기도 했다.지금도 마찬가지였다.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살을 섞고 있는 기분이 드는 여자는 이 여자가 처음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몸에 휘감기던 그녀의 나신의 감촉이 정말 그러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는데, 그 감촉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답은 하나다. 역시 다시 안아 보는 수밖에.‘동생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 취소!’

도도남의 연애세포

천상천하 유아독존, 엄지예.  그 누구도 그녀를 무시하지 못했다. 저 도도한 녀석만 빼곤. 한결같은 가르마, 빳빳하게 다려 입은 와이셔츠에 면바지,  시골 흙바람으로 살면서도 먼지 하나 없는 캐주얼 구두가 언제나 인상적인 녀석. 그녀를 한심한 눈으로 보며 투명인간 취급하는 저 재수 똥 덩어리를 어떻게든 손봐줘야겠는데……. 어느 날, 손봐주기도 전에 녀석은 홀연히 떠나 버렸다. 그러다 다시 만난 녀석은 빌딩을 몇 채나 소유한 갑부였다. 넘치는 돈을 어쩌지 못해 집에 쌓아두고 똥 닦는다나? 그런데 저 녀석이 왜 갑자기 남자로 보이는 거야? 그것도 수컷의 향기가 가득한 아주 섹시한 남자로. 선이 굵은 사내의 얼굴과 지독히도 원색적인 눈빛이 의식된 순간, 지예는 정신이 몽롱해지며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질식할 것 같으면서도 그 느낌이 묘하게도 관능적이었다. ‘섹시해.’ 그의 시선이 그녀의 턱을 타고 내려와 목덜미, 가슴까지 내려온 순간, 아주 은밀한 곳이 당겼다. 이런 반응은 전에 없는 일인지라, 지예는 그만 흥분하고 말았다. 곧 결혼할 여자가…… 아, 미쳤어. 미친 게 틀림없어.

에로틱한 예감

* 해당도서는 15세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출산 후 의식이 흐려진 사이 아이들을 빼앗긴 그녀, 성아연.신파는 그녀의 체질이 아니다. 나약함 또한 어미의 덕목이 아니다.아기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모성 본능.그를 만나러 온 곳이 하필이면 그의 약혼식이 진행되고 있는 연회장이라니!그의 곁에 있는 약혼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아연의 심장에서 질투가 어마어마하게 폭발했다. 이 와중에. 아기를 되찾기 위해 여기까지 왔건만, 다 부질없었다.‘못 견디겠어!’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 건율의 애정을 기억하는 그녀의 몸이 견디질 못했다.생각도 하기 전에 몸이 먼저 뒤돌아 달아나고 있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느 순간 자신의 몸이 확 당겨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토록 그리워했던 단단한 가슴에 안겨 있었다. 그랬다. 그리웠다, 이 품이. 너무나도 간절히.그런데 이 단단한 품조차 모두 거짓이라니.그가 안성준이든 장건율이든, 이젠 상관없다. 이 남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지워 버릴 작정이었다. 하지만 아기들은 아니다. 아기들은 절대 안 된다.아이들을 찾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