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고 말도 안되는 요구만 늘어놓는 진상 작가 원빈, 담당 편집자 이솔이 위아래층 이웃으로 만났다.서로의 정체를 모른 체 평범한 이웃으로 옥신각신 다투던 그들은서서히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사랑을 속삭이는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던 어느 날 갑자기 원빈이 사라져버리고 이솔은 괴로워한다.그런데 그런 그녀 앞에 그와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 사귀자는 뜬금없...
오롯이 나만의 집이라는 게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은영은 이불 속에 누워 다시 한번 행복감에 충만하게 빠져들었다. 그때였다. 방문이 벌컥 열리고 웬 남자의 실루엣이 은영의 눈에 들어왔다.“꺄아악! 사람 살려!”무려 열한가지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은영, 엄마의 푸대접과 잔소리를 피해 독립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은영은 꿈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