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가위눌리는 여자, 이슬잎.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로 화장을 대신하며 메인작가가 되는 그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달픈 서브작가. 기껏해야 하루 서너 시간의 달콤한 숙면이 유일한 구원인 그녀에게 밤마다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깊은 잠을 방해하는 가위맨. 슬잎에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지 자꾸만 거리를 좁혀오는데 ‘절대 안 돼. 내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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