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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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그리고 사랑의 상흔

페브르 공작.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실세. 이름도, 얼굴도, 나이조차도 알려지지 않은 베일 뒤의 왕. 공작의 기사이자 친우인 클레망 자작만이 그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자작의 외동딸인 카미유는 공작의 보좌관이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후,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다름 아닌 그 ‘르페브르’이며, 이제 그 이름은 자신의 것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