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헬
김수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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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달그림자

<바람꽃, 달그림자> 단 한 명의 공주님을 마음에 품은 세 남자들 본인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공주. 그러나 첫사랑을 위해 신분까지 버리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남녀들의 대 순애보! 풍월도(화랑도)가 막 체계화되던 시기 신라. 꽃다운 나이 아름다운 소년들이 신라를 위해 모였다. 오로지 신라를 위해 충과 효를 다하고, 벗을 신뢰하며, 목숨을 바치되, 스스로 고귀함을 잃지 않고자 하는 신라의 화랑들. 그 중 한 명에게 꽂힌 공주의 첫정. 그러나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에 이룰 수 없는 사랑. 하지만 공주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었고, 백제의 왕자는 자신의 나라를 걸었으며, 한 명의 무사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렸다! 그러나 이 세 남자들보다 더 치열하게 사랑에 목숨을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그들의 공주. 사랑을 위해 ‘신라 유일 성골공주’라는 신분마저 내던지는 한 여인의 올곧은 순애보가 그 어느 사극보다 유려하고 서사적이며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맨땅에 악셀

레알 마드리드 시즌 우승의 주역, 원지호.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우승, 유정윤. 모든 것이 정 반대인 두 국가 대표가 태릉 선수촌에서 만난다.“밥.. 먹을래요? 같이..?”“네. 좋아요, 저는.”양아치와 왕자님, 쌈닭과 백조, 잔디와 얼음, 스파이크과 스케이트, 동그란 공과 뾰족한 날, 갈비와 토마토, 까맣게 탄 피부와 하얗게 시린 피부, 여름과 겨울, 단체와 개인.“진짜 그것만 먹고 점프가 돼요?”“에너지 드링크 먹잖아요.”“밥을 더 먹는 게 나을 거 같은데.”“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먹고 싶은 거 먹어요.”극과 극의 두 사람이 펼치는 가혹하게 귀여운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