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랑, 네가 마음에 들어.”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아 외롭게 자란 윤사랑.괴한의 흉기에 찔려 눈을 떠보니 1920년 경성이었다.자신을 의행단 ‘백선’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가 총에 맞고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를 구했던 태희는 백선이 아닌 ‘사랑’으로 대한다.“대답해 줘. 넌 가족이 있어?”“……없어요.”“내가 가족이 되어 줄게.”어째서?“원한다면 정인도 되어 줄 수 있어.”태희는 외로움에 나약한 사랑에게 가족이자 정인(情人)이 되어주려 하고,사랑은 그와 함께 지내면서 의행단 ‘백선’으로 살아가려 하면서도할 수만 있다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가지 마라. 이곳을 떠나지 마.”“같이 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시공간을 넘어선 그들의 인연, 이어질 수 있을까?<키워드>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상처녀, 달달물, 애잔물, 첫사랑, 타임슬립, 판타지물[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