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부 쿠마코
난부 쿠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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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눈물

천국에서 이 세상을 내다볼 수 있을까.마음속까지 볼 수 있을까.가능하다면 볼 수 없었으면 좋겠다.지금의 나를 천국의 엄마가 보고 있다면 슬퍼할 테니까.“히나(陽菜)! 히나!”굴러오듯 병원으로 달려온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집중 치료실에서 뭔지 모를 기계들에 연결된 빈사(瀕死)의 동생이었다.멍하니 멈춰 선 나에게 상처투성이의 다이키(大樹)...

왕 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왕 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일, 사랑, 미래에 상처받고 지친 여성의 몸과 마음. 매력적인 중의사(中醫師) 왕의 약선 레스토랑에서 치유하세요! 대형 식품 회사에서 일하는 시마무라 히요코가 만난 왕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미남의 약선사이다. 그가 일하는 레스토랑에는 왕의 파트너라고 자칭하는 다치바나라는 남자와 중의사인 아름다운 여자도 모여든다. 매력적인 왕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히요코는 약선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자 흑백 세계 같았던 히요코의 일상이 순식간에 다채롭게 바뀌기 시작하는데……. 지친 여성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는 왕 선생의 약선 레스토랑, 드디어 개점하다! 시시한 소리 같지만, 나이를 먹는 것이 두렵다. 두려워하는 이유가 ‘노화’ 때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아, 물론 늙어가는 것도 무섭지만 나는, 이 상태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고통스러웠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런 불안이 사라질까? 혹은 일에 전념해서 경력을 쌓으면 안심할 수 있을까? 지금 이대로라면 양쪽 다 손에 넣지 못할 나는 대체 어쩌면 좋을까. ……… 그런데 발견했다. 적어도 나는. 운명처럼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이 꼭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미와 건강, 그리고 충실한 일상을 발견하기 위해서. 이 책은 신비로운 약선사와 만나 인생이 바뀐, 평범한 ‘나’의 이야기다. - 프롤로그 중에서 - Wan Sensei No Yakuzen Restaurant ⓒKumako Nanbu 2015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15 by KADOKAWA CORPORATION, Tokyo.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KADOKAWA CORPORATION,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