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패딩
박패딩
평균평점 4.50
협박당하는 여기사

왕국의 여기사단장 알렉시스 디노는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그것도 덕질 친구 겸 직속 부하인 ‘라임 군’에게!처음에는 기사단에 전근 온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 단장님이 인형 덕후라는 것을 폭로하겠다는 깜찍한(?) 협박이었다.추리고 추린 후보들은 마성남, 연하남, 그리고 짐승남.그들과 데이트까지 하면서 증거를 모아 라임 군을 겨우 찾아냈지...

너, 내 남자가 좋댔잖아

오빠의 도박 빚을 갚으려고 결혼했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이번엔 과거로 회귀해 ‘절세미남 게이 소꿉친구’와 계약결혼을 했는데, 애가 좀 이상해졌다. “내가 어차피 남색을 즐긴다면 더더욱 상관없는 거 아냐?”  “응?”  “키스 정도는, 연습으로 말이야.”  그러고는 달콤하게 웃는다. …얘 대체 왜 이래?

잔혹동화의 공주님이 되었다

평범한 여대생 '신데렐라'가 되다! 도서관에서 수상쩍은 책을 읽고 잠들었다 깨어나니, 졸지에 ‘신데렐라’가 되어버렸다. 평범한 여대생 '김사라'는 그렇게 각종 동화에 휩쓸리는데, 문제는 모두 ‘잔혹동화’ 버전이라는 것. 꽃미남이 잔뜩 등장하긴 하지만 사이코패스 왕세자,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 취급하는 영주, 중증의 시스터 콤플렉스를 자랑하는 이웃나라 왕자까지 다들 좀 이상하다.

에밀리는 괴물을 사냥한다

지킬 앤 하이드, 셜록 홈즈, 악령에 크툴루까지. 온갖 요소가 뒤섞인 가상의 19세기 영국에 빙의했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남편을 잃은 내게, 고전소설 속 ‘허구의 존재’들이 사랑을 호소해왔으나…. “다른 놈을 바라보는 건 당신 자유지만, 그놈은 내가 죽일 거야. 그것만 알고 있으라고.” 낮에는 완벽한 신사, 밤에는 위험한 무법자.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헨리 지킬. “뇌의 주름마저 아름다울 것 같은 여자는 당신이 처음이군.” 명탐정 셜록 홈즈의 영원한 숙적이자, 범죄자들의 범죄자. 제임스 모리어티 남작. “내가 살아 돌아올 줄 몰랐단 말이야? 난 죽지 않아, 당신을 위해서라도.” 크툴루의 아버지 ‘러브크래프트’의 분신이자, 죽은 지 10년 만에 되살아나 돌아온 전 남편 랜돌프 카터까지. 그러나 미지와 신비의 존재들, 이른바 ‘괴물’을 사냥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내게 사랑을 논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그리고 얼마 뒤. “대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한 번 죽었다가 회귀할 때마다, 존재하지 않던 기억들이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일러스트 By 르타(@RTA_AAA)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