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좋아하는 남자> 변변찮은 연애도 한 번 못해 본 디저트 개발자 파이퍼. 이대로는 미시시피의 작은 마을에서 평생 혼자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그녀는 어떻게든 멋진 남자를 꾀어내겠다고 결심한다. 마음먹자마자 파이퍼는 시카고에서 온 매력적인 사업가 이안을 만나게 되고, 심지어 같이 일까지 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녀는 이안의 카페 디저트 메뉴 개발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에게 주체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그의 약지에서 반지를 발견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당신을 원했소.” 이안이 중얼거렸다. “주차장 물웅덩이 속에 넘어져 있는 모습을 봤을 때부터 말이오.” 파이퍼가 부드럽게 웃으며 그의 가슴을 살짝 밀었다. “웅덩이 속에서….” 그의 말을 되뇌던 그녀는 ‘웅덩이’라는 말에서 자신의 회심의 역작을 떠올렸다. “어머, 내 케이크!” “파이퍼.” 이안이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설마, 지금 디저트를 먹자는 건 아니겠지?” “맛을 봐야죠.” 파이퍼는 입을 삐죽 내밀며 그에게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팬을 가져와 냅킨을 걷어 내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달콤한 향기가 당신한테서 나는 줄 알았는데, 잠깐….” 이안은 다시 파이퍼의 뒤로 가서 그녀의 목을 살짝 깨물고 냄새를 맡았다. “음, 역시 당신이군.”
<발렌타인데이의 마법> 발렌타인 특집. 이 남자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어! 이 남자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어! 캐롤은 회사에서 매력적인 미소로 여자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는 루크를 볼 때마다 상처만 주고 떠난 전 남자친구와의 기억이 떠올라 몹시 못마땅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외롭게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던 캐롤. 그래서 그녀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루크를 유혹하려고 마음먹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에게 찾아온 마법… ▶책 속에서 “그런데 눈에 뭐가 들어간 건가요?” “아… 네, 네.” 캐롤은 일부러 눈을 비비며 연기를 했다. “어디 봅시다.” 갑작스럽게 루크가 너무 가까이 다가왔다. 젖어 있는 그의 머리카락을 보니 체육관에서 샤워를 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고 탄탄한 몸에 비누 거품이 맺혀 있는…. 캐롤은 머릿속에 떠오른 성적인 상상들을 누르려고 애썼지만 어떻게 해도 소용없었다. 추운 날씨임에도 그녀의 몸은 점점 뜨거워졌다. “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아, 잠깐만. 무언가 있긴 있군요.” 그녀가 두 눈을 크게 떴다. “뭐가요?” “아주 크고 매력적인 초록빛 눈동자.” 그녀는 코웃음 치며 비웃고 싶었지만 입술에서 흘러나온 것은… 달콤한 신음 소리였다!
<나만 바라봐!> 한눈팔지 마! 마케팅 전문가인 가브리엘은 은밀하게 마음에 품어 온 동료 델과 스포츠 용품 회사의 관리 업무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야외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해 우승하는 사람에게 관리 업무를 맡기기로 한 두 사람은 거친 야외 환경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마는데…. 일과 사랑, 그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승자는 누구? 나를 유혹하는 당신의 야성… ▶책 속에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요.” 델은 가브리엘의 손전등을 빼앗아 불을 껐다. 그는 다시 그녀의 목에 키스하면서 밑으로 내려왔다. “무슨 생각?” 가브리엘의 호흡이 뜨거워졌다. “당신은… 일부러 지고 있는 거예요, 그렇죠?” 델이 되물었다. “뭐? 내가 왜 그렇게 한다는 거요?” “이렇게 하려고요.” 가브리엘이 날카롭게 대답했다. 그는 잠시 가만히 있었다. 어두워서 그의 표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대신 가브리엘은 가까이 있는 델의 커다란 몸을 더욱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무릎이 그녀의 무릎에 닿아 있었다. “당신이 하지 말라면 언제든지 그만두겠소.” 그가 작게 말하더니 길고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특별한 생일 선물바에서의 생일 파티, 친구들로부터의 엉뚱한 선물, 난생 처음 시도한 원나잇스탠드.그리고 그 날부터 켄지의 인생은 갑자기 통제 불능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갑자기 맡게 된 임무는 표지모델의 저주에서 이 달의 모델 지키기.그런데 이번의 표지모델은 바로 며칠 전 원나잇스탠드의 상대잖아!▶ 책 속에서"난 샘이에요. 당신은요?""지금 나가는 중이에요,"바에서 남자를 낚는 것은 나에겐 맞지 않았다. 친구들이 우스꽝스런 선물도 줬으니 이제는 집에 갈 시간이다. 샘의 섹시한 갈색 눈동자 때문에 입안이 깔깔해지긴 했지만.그는 내 대답에 실망한 것 같긴 했지만, 순순히 받아들였다."그럼, 만날 뻔해서 반가웠어요."받은 선물을 챙겨들고 몸을 돌려 나가려는데, 그가 불렀다,"여기요. 이거 잊어버렸어요."다시 몸을 돌린 나는 끔찍하게도, 내 생일 선물인?당신만의 딜도 만들기?세트의 사용법이 적힌 분홍색 종이를 집으려는 그를 목격했다.?실물로 모형을 뜰 수 있는 유일한 세트?라는 부제가 종이에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종이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샘은 너무 빨랐다. 사용법에서 눈을 든 그가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장난기어린 미소를 짓자 눈동자가 춤을 추었다."재밌어 보이는군요."흠. 다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받을 생일 선물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