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비타는 그를 사랑했다비타 레이븐은 자신의 인생에 지나칠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 쉼 없이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직업, 밤마다 벌어지는 화려한 파티, 자유를 만끽하는 생활…. 어떤 남자도 비타의 그런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지 못했다. 적어도 크레이그 스토니어가 나타나기 전까진. 부드러운 구석이라곤 한군데도 없는 무뚝뚝한...
「왜 사람을 그렇게 뚫어지게 보는 거죠」「사람이 겉모습과는 다르다지만 당신은 전혀 과격한 여성해방론자로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남자에 대해 무조건 반감을 갖는 이유가 뭐요?」「모든 남자에게 그렇지는 않아요. 단지 뻔뻔스럽고 건방진 남자를 싫어할 뿐이죠」그는 눈썹을 치켜올렸다.「그러니까 내가 그렇다는 거로군」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수라장이 된 백화점에서&hell...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신을 없애 버리려…자라는 토어를 사랑했지만 그는 결혼을 생각지 않는다. 실의에 빠진 그녀는 옛 친구 마이클과 결혼하게 되는데 결혼식 날 그는 강도혐의로 경찰에 붙들려가고 그녀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 남편이라는 모리스와 친구라는 시빌이 나타나는데, 우연히 그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자라는 그들이 자...
지나는 터드의 인생 속에서 스타이고 싶었다.지나 다시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준 영국의 인기 텔레비전 쇼에 가면을 쓰고 출연하는 환상의 여인이다. 지나는 자신의 역을 좋아하지만 가면을 벗고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때, 원하는 것은 뭐든지 손에 넣고 마는 유능한 감독 터드 팔런이 나타나 자신의 영화에 그녀를 출연시키기로 한다. 3년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