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
지현
평균평점
봄, 눈 내리다 2/2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어울리고만 두 사람…….“바보처럼 당하든 말든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인데? 말했었지. 지금껏 그래 왔듯이 당신은 잘난 인간으로 살라고.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고! 근데 뭐야? 왜 이런 식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어?” -윤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

가시나무 새

가질 수 없는데 목매는 거, 그런 게 사치고 허영이잖아. 사랑?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을 알고도 날 사랑해 줄, 내 곁에 남아 있어 줄 사람이 있을까?없어. 아니, 손가락질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겠지. 처음부터 사랑은 내가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었어. 감히 바라볼 수조차 없는 거라고. 가질 수 없는 걸, 바라봐서도 안 되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