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신
우하신
평균평점 4.00
이 남자, 나만 바라본다

남우기업의 하우인 전무는 어떤 여자를 찾고 있었다.주먹만 한 얼굴에 강아지 눈매, 새초롬한 입술과 짧은 단발머리.그에겐 유일하게 따뜻했던 기억 속에 사는, 여자.“음? 나한테 관심 있나? 눈빛이 뜨겁길래.”그녀를 찾은 지 5년 만에, 단서를 쥔 사람이 나타났다.타이트한 남색 슈트와 그 안을 감싼 흰색 베스트.단추 두 개를 푼 셔츠 위로...

수줍은 뺨

최연소로 미술계에 입성한 여성 화가, 하연수.슬럼프에 빠진 지 1년 반째.다시 그림을 그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는……?“하연수 여기 있나?”절친 록이와“반갑다. 나는 이장수.”록이의 친구들. 그리고.“편입생이라고?”허.나를 보며 눈을 치켜뜬 싸가지 하나.얼굴이 잘생기면 ...

꽃갈피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종이책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착한 아이네.”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남자가 말했다.남자의 이름은 장서도. 나의 연인이라고 했다.“아마, 가까운 사이였을 겁니다.”하지만 남자의 비서인 양수찬의 대답은 달랐다.엇갈린 두 사람의 답에 머리가 지끈거렸다.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했고 누군가가 도려낸 남자와의 기억은좀처럼 수면 위로 떠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요 며칠 남자를 관찰하며 내가 알아낸 사실은 두 가지.남자는 나에게 자상하고 상냥했다.“내가 쫓아다녔어.”“왜요?”그리고.“네가 예쁘니까.”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기억을 거슬러, 일 년 전의 한 페이지에 꽂혀 버린 책갈피.한 잎 한 잎 떨어져 내린 시간은 무슨 색을 띠고 있었을까.

남편을 첫사랑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4.0 (1)

이번 생에는 남편이었던 장태주를 첫사랑에게 보내주고 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자신을 구해 준 장현이 고마워 모든 걸 들어주었다.그가 원한 대로 그의 이복동생 장태주를 꾀어서 결혼했지만 돌아온 건 비참한 죽음뿐.죽음이 눈앞에 다가오고 나서야 후회하며 눈을 감았지만,기적처럼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 * *태주는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도운 태산그룹 경호원에게로 눈길이 갔다.가만 보니 며칠 전부터 꿈에 나오는 여자다. 그 꿈속에서 여자는 나의 아내였다.“내 위로 이복형이 하나 있어요. 이름은 장현인데.”​장태주가 느리게 그녀의 얼굴을 훑었다.칠흑처럼 새카만 눈동자가 그녀를 보며 묘한 빛을 냈다.​“형님한테 접근을 이상하게 하네.”“…….”​“그놈 아주 개새낀데.”평소라면 이복형이 누구를 옆구리에 끼고 다니든,붙어먹든 상관하지 않았을 텐데.찰나의 호기심.찰나의 시선.찰나의 눈길.찰나가 모여 고서윤을 마음에 담는 건숨 쉬는 것만큼이나 빠르고, 쉬운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