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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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을 만났다

후원자인 도원그룹의 오너 반녹차의 집에서 살게 된 단비. 어떻게든 몇달만 버티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반녹차의 말 한마디에 얼음이 뚝뚝 떨어진다. 특이한 말발과 해괴한 행동 빼면 내세울 것 없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엽기 발랄 공단비와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얼음황제 반녹차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김보람의 로맨스 장편 소설 『재벌을 만났다』....

이탄국의 자청비

'자청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시공 초월 판타지 로맨스! 태권소녀 자청비, 대회 날 사고를 당하고 눈을 뜨고 보니, 여긴 이탄국 페르탄궁이란다. 그녀는 무작정 나가기보단 한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며, 계속 궁에 남고 싶었다. “만약 궁에 남고 싶다면…….” 리안의 무표정한 시선이 청비에게 고정되고, 이내 확고한 음성이 흘렀다. “내게 와.” 언제까지나 ‘독신’, ‘독거’, ‘독존’으로 살 것이라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던 황태자 리안. 하지만 그에겐 지금 당장 여인이 필요하다. 가짜라도 내세워 후궁을 대신할 만한 여인이! 자청비. 저 여인이라면, 돌연 후궁 자리에 눌러앉으려는 뒤탈은 없을 것이라 여겼다. 처음에는 후궁 간택을 무마하기 위해 친 연막, 딱 그 정도였다. 그저 기억을 잃은 방패막이 여인이라 여겼는데, 궁중 암투는 물론이고 예사롭지 않은 운동신경에 신비한 능력까지! 만만치가 않다, 자청비.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두 번째 밤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두 번째 밤> 한국 공포 문학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단편집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두 번째 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6년부터 6권이 출간된「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와 2017년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를 잇는 새로운 공포 문학 단편집으로서, 수록작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개최된 작가 프로젝트에 선정된 공포 단편 소설과 네이버와 함께 개최한 YAH! 공포문학 공모전 수상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 난민, 동영상 공유 범죄, 학급 내 따돌림, SNS를 통한 집단 스토킹 등 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공포라는 장르로 풀어낸 이번 단편집은, 현대의 배경만이 아닌 전승 민담과 판타지적 세계관, 그리고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공포를 선이는 10편의 작품을 모았다. 이중 「검은 책」, 「공포의 ASMR」, 「심해어」, 「홍수」 등은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