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방에서 만두 속에 넣을 돼지고기를 다지다가 가게로 들어오는 그를 보았다.그를 보는 순간 나는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2년 전에 배반하고 도망친 천영우였기 때문이다.그는 별로 변한 것 같지 않았다. 후리후리한 키에 건장한 몸매도 변함이 없었다.머리는 전과 달리 장발이었고 언제나 구릿빛으로 그을려 있던 피부는 희어졌다.나는 그를 다시 만나면 반쯤 죽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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