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 박한글. 그녀에게는 유일무이한 앙숙이 존재하는데, 바로 편집장 기태윤이다. 매사에 어찌나 정확하고 기계적인지 직원들에게는 컴퓨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꼴보기도 싫은 그를 어느 날 우연히 집 앞에서 마주치는데.. 알고 보니 동네 주민이었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싫어도 그는 나의 상사이자 동네 주민.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미운 정도 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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