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과 꿈없는 현실에 지쳐가고 있던 이제이. 어느 날, 꿈을 꾸는건지 현실세계인지 알 수 없는 시공간을 넘나든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다이나믹한 일에 점점 자신도 모르게 이(異)세계화 되가는데.. 파나라 최고장군 파청록과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과연 그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을 것인가?!...

“나랑…….”얼굴 간격이 좁아지며 이마가 맞닿고.“결혼해줄 겁니까?”코끝이 간질이듯이 부딪쳤다.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에 유주가 두 뺨을 복숭아 빛으로 물들이며 입술을 안쪽으로 말아 꾹 다물었다.“우…….”하지만 입술은 금방 뾰로통한 소리를 내며...

배신으로 죽은 무림의 절대자.신의 장난으로 기억을 잃고 과거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