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옹쉬
아옹쉬
평균평점
그대 영혼에 키스를

은밀히 검은 사제단을 추격하던 드만 왕국의 마법사 파비안.악명 높은 크롬니아의 왕 스벤을 맞닥뜨린 위기에서 벗어난 것도 잠시.“그대의 이름을 알고 싶은데. 내 목 정도는 걸어야 되는 건가?”다시금 마주친 그들에게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지만.“나는 왜 당신을 좋아해서 스스로 ...

카멜리아의 마법사

일곱 살에 뛰어난 마법력을 인정받아 왕립 마법 학교에 들어간 이블린. 그러나 스무 살이 된 어느 날, 예고 없이 마법력이 사라져 버렸다. 어찌된 일일까. ‘폐하께서는 단 한 번도 흔들려 본 적 없으세요?’ ‘이 척박한 고향집보다 백배는 더 예쁜 꽃과 사람들이 있건만 넌 힘들면 아직도 이곳을 찾는구나. 네 얘기를 들어줄 나도 있는데,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 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넌 단 한 번도 날 찾지도 부르지도 않는구나.’  스무 살, 왕은 갑자기 이블린의 손등 위에 키스를 했다.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짙은 동백꽃 향기 속 잃어버린 마법과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연인의 이야기. 좌충우돌 환상 로맨스 《카멜리아의 마법사》

로스트 3부

멀지않은 곳에 자고 있는 괴물을 깨우면 안 된다. 저 괴물을 깨우면 자신의 삶은 산산조각나고 말 것이다. 괴물이 깨기 전에 생각을 해내야만 한다. 괴물에게서 영원히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을.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까. 도망 칠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이제 궁금해졌어. 네가 누군지. 네 이름이 뭐야?" ".... 아사..." "예쁜 이름이네. 난 파르마 공작가의 마지막 기사, 카젠바흐. 넌 내 신부니까 카젠이라 부르는 거 허락할게."   자신의 영혼마저 한순간 앗아가버린 바이올렛 눈동자. 자각을 하기도 전, 드라크의 심장 깊숙이 각인이 되어 버렸다.

아덴의 연인 3부

소마의 딸, 안나가 만나게 된 눈처럼 시린 사랑이야기.   "별을 닮은 누군가가 이 저주의 몸을 꽉 껴안아준다면 좋을텐데.  형을 살해한 동생에게 동정을 보낼 자는 이 땅 위에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 누군가, 어떤 이라도 말을 해주면 좋겠다. 괜찮다, 괜찮다고."   "어떤 경우가 되었건 당신 원망 안 해요. 내 선택이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당신과 함께라면 죽음도 아름다울 것 같거든요."   생의 매순간이 절벽 앞이었던 벨라스크의 수장, 콘스탄스. 적의 심장을 취하는 게 지배자로서의 숙명인 또 한 사내, 레딘. 사랑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던져버리는, 안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과 그 사랑을 둘러싼 처절한 피의 멜로디.

아덴의 연인

요괴들만이 존재하는 어둠 속 흄의 주인, 소마칸쿠젠. 우연히 자신의 손에 들어온 판의 구슬 속 신녀 리엔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소마는 상처로 얼룩진 그녀를 가지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아덴에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 밤, 넌 내게 약속을 했다. 여기서 날 기다리겠다고. 그런데 넌 나와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렸어. 놈을 만나기 위해, 날 속이기 위해 그 뜨거운 밤, 넌 내게 안겼던 거다." "내 세상이 무너져 버렸는데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내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던 빛이 죽어버렸는데! 그러니 나 좀 내버려둬요. 이대로 죽게 나 좀 내버려두라고요!" 판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암투 그리고 피빛 짙은 사랑 이야기.

로스트

※ 본 도서는 이용가 수정된 개정판입니다.언제가 되어야 이 길이 끝이 날까. 고단하고 힘든 자신의 생에도 한 번쯤은 꽃이 반짝하고 필 날이 오긴 올까.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늘 막다른 골목에서 문을 찾고 문을 열고, 문을 나서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건, 자신도 몰랐지만 자신 속 어딘가에 있는 생에 대한 놀라운 열망 때문이었다. “왜 하필 나였어? 고아나 다를 바 없는 계집아이, 그냥 다른 계집애들처럼 살게 내버려두지…!” “죽어가던 그대의 눈이 너무 슬퍼 보였어. 그 모습이 한순간 선명하게 내 뇌리에 각인이 되어 버려서일 거야.” 그 은발 때문이었다. 그 은발이 심장 저 아래 꼭꼭 싸매어 두었던 봉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려 버린 것이다. 악몽은 끝난 게 아니다. 늘 언제든 자신을 잡기 위해 어딘가에 숨어 있었는가 보다.*15세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짐승의 구혼을 거절합니다

“너를 만지는 사람이 있다면 전부 죽이고 싶어, 제나.” 아버지가 주워 온 개가 반역자로 자라 버렸다. 반역자 마커스를 받아 준 가문의 일원으로서 목이 잘리는 순간 회귀한 제나. 다시 받은 삶, 다시 얻은 기회. 제나는 마커스를 다정하게 보살펴 교화시키고자 결심한다. “밤에 혼자 자는 거, 무서워…….” “너 잠들 때까지만 옆에 누워 있어 줄까, 마커스?” 하지만 자그마한 호의는 광기 어린 집착으로 제나를 끌어당기고 마는데. “왜 나는 안 되는 건데?” “무슨 소리야. 넌 내 친구잖아!” “아니. 난 한 번도 네 친구이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 두 사람의 사랑이 사교계를 추악한 스캔들로 밀어 넣는 동안 제나의 회귀에 숨겨져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사랑은 과연 우연일까? 불같은 사랑으로 제국을 태우는 거대한 로맨스판타지. <짐승의 구혼을 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