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희
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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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愛

“오늘, 여기서 만나기로 한 분이신 것 같은데.”정략결혼의 맞선 자리.진원은 한눈에 서윤을 알아봤다.유달리 튀는 외모, 묘한 분위기.그는 문득 생각했다. 이 여자라면, 괜찮을 것도 같다고.“우리, 갤러리에 가볼까요?”“시간…… 잠깐 내서 오신 게 아니세요?”시원한 외모...

게임 메이커 (Game Maker)

홍콩에서 살인, 접대를 빼놓고 모든 일을 하는 아린은일한 돈을 받기 위해 리창을 찾아 갔다가 한국에서 온 남자를 만나게 된다.그는 요즘 상류층에서 즐겨하고 있는 유흥거리인 '게임'을 위해 플레이어를 구하러 온 사람이었는데…….아린은 그런 남자에게서 익히 알고 있는 도박을 위한 '게임'과 몹시 다른...

플리즈, 러브 미 (Please, Love me)

연애도, 사람을 사귀는 것도……. 그녀는 뭐든지 제대로 해보는 것이 처음이었다.그 처음을 찍어야할 대상이었던, 그와 한다는 사실을 상상해 본 적 없었다.-본문 중에서-가족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이안이 마음을 열지 않았다는 건 그도 알고 있었다. 진우는 어떻게 하면 저 상황에 자신이 개입해서 이안을 좀 편하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Game Maker(게임 메이커)

홍콩에서 살인, 접대를 빼놓고 모든 일을 하는 아린은일한 돈을 받기 위해 리창을 찾아 갔다가 한국에서 온 남자를 만나게 된다.그는 요즘 상류층에서 즐겨하고 있는 유흥거리인 '게임'을 위해 플레이어를 구하러 온 사람이었는데…….아린은 그런 남자에게서 익히 알고 있는 도박을 위한 '게임'과 몹시 다른 '게임'을 제안받게 되는데…….-본문 중에서-“나 몇일이나 잤어?”아린은 아까 했어야 할 질문을 너무 늦게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종환은 신경도 안 쓰는 모양이었다.아마 그녀가 지금 깨어나리라 생각 못한 모양이었다.“삼일.”“오, 삼일이나?”“밥이나 먹어. 그렇게 잘먹는거 삼일이나 못 먹어서 기운 없을테니까. 선생들은 내일부터 오라고 하지.”“좋아.”아린은 모처럼 스스로가 기분이 좋다는 자각을 하면서 쾌활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가볍게 말을 덧붙였다.“근데 한명 더 붙여줘. 진짜 킬러로. 난 나 하나 몸 건사하는 정도지, 유능한 킬러는 아니거든. 근데 내가 진짜 이기고 싶어졌어. 댁 아버지가 내세운 사람은 꼭 이겨야겠어.”아린의 말에 종환은 부엌을 벗어나려다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돌아봤다. 그의 시선은 아린의 뒷머리를 향해 있었다. 부엌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그 잘리에 앉아 그녀는 웃고 있었다.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다진 그녀가 그곳에 있을 뿐이었다.

거짓 사랑

[이 도서는 <거짓 사랑>의 15금 개정본입니다]그가 그녀를 처음 본 건 웬 기업의 파티장이었다.조사장을 따라 나온 윤서를 처음 봤던 그는 의도적으로 그녀의 주변으로 접근했다. 가까워지고 싶었던 마음이 강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조 사장은 도움을 준다면 뭐든 좋아하면서 그게 주먹이라면 이중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보이는 사람이었다.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입 속의 혀처럼 굴다가도, 필요가 없으면 다른 이들의 앞에서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말을 내뱉어내는 사람.‘그 새끼들이 무슨 기업인이라고. 기업은 양아치들이 하는 게 아니지. 뭐 연장이라도 판대?’조 사장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웃었어도, 준모는 기억했다. 그 상황을, 그 사람들을…….그리고 반드시 윤서를 그의 곁에 묶어 두리라 다짐했다. 그게 지금과 같은 상황과 방법이 될 줄은 그 당시엔 몰랐다.다만 머리가 좋았던 그가, 조사장이 최태진에게 자금을 빌리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를 쓴 것뿐이었다.잘하면 조 사장을 그의 입맛대로 바꾸고, 최태진을 쓸어버릴 수 있는 기회.어쩌면 그의 아버지조차 그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명분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그는 이제 윤서를 데려올 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이 정도, 시간을 줬으면 많이 준 걸 그녀도 알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녀도, 그녀가 처음 그를 찾아왔던 그날부터 알고 있었으리라는 걸 짐작하고 있었다. 그 얼굴, 표정, 손짓, 말투…….그 모든 것은 그가 그녀에게 했던 것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는 사람의 것이었다.곧 보게 될 그녀를 한번은 모른 척 흘려 넘겨야겠다는 생각에 그는 웃었다. 너무 쉽게 손에 집어 넣은 먹이감은 재미가 없었다.한 번은 도망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쫓아가는 재미는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 것만큼이나 재미있으니까.

이색(異色) 결혼 연애담

<파혼할래요?>“우리…… 파혼할래요?”20살이 되던 해, 집안에서 물건 고르듯 맺어 준 결혼 상대.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만큼이나 완벽한 남자였지만사랑 없이 시작된 관계에 뜨거운 감정을 바랄 순 없었다.그래서였을까, 불현듯 이 버석거리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진 것은.하지만 지현은 예상하지 못했다.무뚝뚝한 그의 입에서 이런 대답이 나오게 될 줄은…….“지현 씨가 원하는 게 ‘연애’ 맞습니까.”“네?”“지금 지현 씨를 만나는 날이 사무적으로 느껴져서, 그래서 싫은 것이라면 결혼하기 전에 지현 씨가 원하는 대로 하죠.”“아니……. 연애를 무슨 이렇게……. 계약하듯이…….”“지현 씨와 저는 연애를 할 겁니다.”‘파혼’을 입에 올린 약혼녀에게 ‘연애’를 제안하는 남자.건조하던 그들의 관계에 찾아온 달콤한 균열!<네 번째 남편>열한 살, 영원은 열아홉 살인 지수가 좋았다.열아홉 살, 영원은 스물일곱 살인 지수가 여전히 좋았다.스물네 살, 군 제대 후에도 영원은 지수가 좋았다.절대자 서지수.기억도 나지 않는 꼬맹이 시절부터 지수는 그에게 그런 존재였다.그녀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뭐든 할 수 있었다.그래서 참을 수 있었다.지수가 결혼하던 순간도, 남편과의 불화로 술에 취해 하소연하던 순간도그러고 나면 어김없이 남편에게로 돌아가는 순간도…….하지만 지수가 세 번째 결혼을 파탄내고 돌아왔을 때스물여섯 살 영원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서지수의 눈빛에서 불행을 읽었으니까.“나, 이제는 더 이상 서지수 비상구 아니라고.그러니까 이번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거야.정말 싫으면 알아서 피해.”그녀의 곁에 서기를 다짐한 남자와 그런 그가 낯설기만 한 여자.엇갈린 두 마음은 과연 한곳을 바라보게 될 수 있을까?<이 소설은 15세로 개정되었습니다>

아내가 죽었다

행복해야 할 신혼, 불행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왔다.교통사고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만 아내.결혼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닥친 갑작스러운 사고에 윤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그로부터 6개월 후, 운영하던 회사 근처 카페에서 윤수는 놀랄 만큼 아내와 닮은 여자를 조우한다.나이도, 이름도 달랐지만 쌍둥이인 양 아내를 빼다 박은 그녀.심지어 아내와 같은 알레르기까지 지닌 여자에게서 윤수는 기묘한 기시감을 느끼는데…….뜻밖의 사고와 함께 찾아온 기묘한 인연.이야기의 끝에서 밝혀진 섬찟한 사건의 전말은?<15세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비밀연애

*본 작품은 15세 개정판 작품입니다.어느 날 눈을 떴을 때,낯선 남자가 옆에서 자고 있다면……?노력형 커리어우먼, 예원에게 그런 사건이 일어났다.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당당히 이별을 고한 바로 다음 날!예원은 하룻밤의 실수로 생각해버리지만,낯선 남자는 그녀가 근무하는 백화점의 사장으로 부임해오는데.성격이 개차반인 것만 빼면 누구보다 완벽하다는 소문의 사장님, 서윤형.아무리 모른 척해도그는 시도 때도 없이 예원을 불러내고, 찾아오고,예원은 혼란에 빠진다.“사장님, 정말 왜 이러세요?”“최예원 씨. 정말 기억 안 나요?”“네! 저는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러니까 책임 같은 거 안 지셔도 돼요.”“……지금 오해하는 것 같은데, 예원 씨가 날 책임져야죠.”도통 포기를 모르는 그 남자, 그 사장,그 개…… 아니, 멍멍이 같은 남자, 윤형.산 넘어 산, 바람 잘 날 없는 사내연애가 시작된다.

팀장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결혼을 고려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서진.그런 그녀의 인생에 그가 끼어들었다.“강서진 씨 남자친구 나는 어떻습니까.”회사 공공재인 그의 말에 서진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언제나 너에게로

가지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배경과 위치에 있는 그가아무것도 가진게 없지만 건강한 생각으로 혼자 열심히 살아가려는 그녀를 만났다.서로가 서로의 전부가 된, 연호와 이서. 두사람이 돌아서 함께하게 되기까지.-본문 중에서-“이서야.”연호는 이제야 이서를 불러볼 여유가 생겼다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그렇게 입으니까 예쁘다.”원피스를 입고 선 이서는 평소보다도 더 예뻤다.“있지, 나는 그분이……. 좋은 엄마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정말로…….”“알아, 아무것도 몰랐잖아.”“그냥 말로 하셨으면 덜……힘들었을 것 같은데, 왜.”왜 하필 이서에게 가장 취약했던 가족이 되겠다고 한건지 연호는 알고 있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