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온 알디오 - 그에게 있어 결혼은 선대가 남긴 계약의 완수이자, 가문을 위한 업무 중 하나였다. - 마리나 폰 렘브리사 - 지금껏 지켜왔던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결혼을 거래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레온과 마리나의 거래. 오만하고도 강압적인 거래가 시작됐다. “거래가 성립됐으니 이제부터 네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지.” 마리나의 얼굴에 절망감이 서렸다. 드레스가 찢어지고 마리나의 하얀 피부가 드러나자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무언가가 올라왔다. 쾌락보다 더욱 강한 무언가가. 레온과 마리나의 거래의 시작, 그리고 끝. [거래의 끝 : 알디오가의 신부] #서양풍 #가문의거래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 레온 알디오 -그에게 있어 결혼은 선대가 남긴 계약의 완수이자,가문을 위한 업무 중 하나였다. - 마리나 폰 렘브리사 -지금껏 지켜왔던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결혼을 거래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레온과 마리나의 거래. 오만하고도 강압적인 거래가 시작됐다. “거래가 성립됐으니 이제부터 네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지.”마리나의 얼굴에 절망감이 서렸다. 드레스가 찢어지고 마리나의 하얀 피부가 드러나자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무언가가 올라왔다. 쾌락보다 더욱 강한 무언가가.레온과 마리나의 거래의 시작, 그리고 끝. [거래의 끝 : 알디오가의 신부]#서양풍 #가문의거래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아무런 계기도 전조도 없이 이세계의 후궁에 빙의했다. 공간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투스'라는 신비한 광물이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 황제의 후궁이니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이 후궁은 악녀로 유명한 아르네 폰 에델하이트였다. 아르네의 일기장을 통해 아르네를 연기하며 어떻게든 모투스를 이용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하는데 아르네를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수상하다. 아르네의 남편도, 아르네의 시녀도, 아르네의 하나밖에 없는 오라버니도. 심지어 이 육신의 옛 주인까지.---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에리히가 사랑에 빠져 제 여자를 위하여 벌이는 막무가내 고집이었다면 귀엽기라도 했을 터였다. 하지만 이 막무가내 고집은 절대 귀여운 이유가 아니었다. 차라리 나도 남들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오해의 늪에 잠겨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쓸데없이 그 사실을 눈치채 버리는 바람에…….이 나라의 황제이자 남편인 에리히가 나를,그러니까 아르네를 총애하는 척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내가 울고 있었다. 나와 똑같은 얼굴에서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매끄러운 검은 로브로 몸을 감싼 내가 우는 얼굴로, 천천히 나에게 다가왔다. 청록색 눈동자에 내 얼굴이 담겼다. 나는 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무표정하게 바라보았다. 달래줄 여유 따윈 남아 있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는 나는 무표정한 나를 보며 천천히 내 손을 잡았다. “너는 슬픔으로 가득 차 있는 나야. 가장 비참하고 가장 안타까운 나. 그래서 너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게. 너를 아끼는 내가.” 내가 잡은 손에서 찬란한 빛줄기가 뻗어 나갔다. 눈부신 빛은 천천히 내 몸을 뒤덮었다. - 한순간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어버린 루이제는 회귀해 모든 일의 원흉인 에리나를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꾸만 제국의 3황자, 카세리온과 엮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