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우는 서강주의 오래된 가죽 소파 같은 존재였다.부들부들한 촉감, 푹 꺼져버릴 것 같은 안락함.유별나지만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친구.그러나 친구로만 생각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내 사랑은 뜨거워지지가 않더라고.”“뜨거워지는 거?”“응. 그 왜, 있잖아. 누가 봐도 너무 뜨겁고 열정적인.&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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