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설현
윤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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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나비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은 평민 소년 루이는 낯선 성 앞에서 정신을 잃고, 그곳 스오넬에서 영주의 딸 아리스 에리얼과 몰락귀족 유에 카디스 등을 만나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6년의 시간을 보낸다. 만남이 있다고 해서 전의 이별이 준 슬픔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으나, 루이는 꿋꿋이 살아가며 새로운 가족과의 일상이 유지되길 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변...

만약,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누군가는 사랑을 때로는 드러내고 때로는 감추며  또 다른 이는 계속 사랑을 감추다가 나중에 밝히기도 한다.  당신은 지금 어떻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BL] 만약,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그래, 그렇게, 조금씩

<그래, 그렇게, 조금씩> 가벼운 말이나 사소한 행동이 상처가 되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것들이 다른 이에겐 너무나도 거대한 것으로 들이닥쳐 흉터를 남긴다. 흉터가 사라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열등감을 느끼는 소년과 마음의 문을 닫은 소녀, 그리고 그들의 주변 인물이 품은 마음을 포착하며 서툰 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담아낸 성장소설 연호의 목소리가 연진이의 목소리와 함께 들리는 것 같았다. 연진이는 약해. 싸우지 않아. 계속 숨어있어. 그래서는 파묻혀버려. 연호의 목소리가 말했다. 아니야. 연진이는 지금 싸우려고 해. 부딪히려 해. 과거의 자신과. 이제 파묻히지 않을 거야. 내가 연호의 목소리에 대꾸하니 그 목소리가 한껏 진지해졌다. 돌봐줘. 연진이의 마음을 들어줘. 세상을 외면하는 내 동생에게 사는 법을 가르쳐줘.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