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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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뱀

나를 괴롭히던 녀석이 검사가 됐다.여전히 천사의 얼굴을 한 채 법의 방망이를 휘두르는.“찾았다.”마치 내가 어디에 숨어 있기라도 했다는 듯한 말.7년 만에 만난 녀석은 어느덧 어른 남자 태가 났다.어딘가 모르게 남을 깔보는 그 시선은 여전했지만.“오랜만이다. 여전하네, 넌.”다시 너를 만나게 되다니, 그동안 잘 지...

당신에게 미쳤었던 어느 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때 이해중, 그가 나타났다.아니, 오래전부터 그는 항상 은수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해일처럼 갑자기 닥친 일에 휩쓸리듯 그의 집으로 들어온 은수,해중은 빚을 핑계로 그녀를 자신의 집에 묶어 버린다.“네가 원하면 전부를 줄 수도 있어.정은수. 나는 너 아니면 안 돼.”집착과 애정 그 중간에서 은수는 생각했다.언젠가 분명 이 남자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8년의 이야기 중 처음 3년간의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교차구성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