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완하
해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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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처럼 봄

9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도 승낙도 아닌 오로지 침묵뿐.전수연은 돌려받을 수 없는 이 마음을 이제 그만 놓아 버리고 싶다.“정준일, 너한테 나는 뭐야?”불행의 운명을 타고난 준일에게 사랑은 사치일 뿐이었다.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떠나는 그녀를 바라봐야 했던 그는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그녀를 붙잡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