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녀를 본다.작년 봄부터 지금까지 계절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쭉.그녀는 나의 상사이고, 그녀 곁에는 절친한 남자 사람 친구가 있다.모두가 둘을 커플로 묶을 때마다 내 안의 열기는 화르륵 불꽃이 되고 만다.“팀장님한테 저, 남자예요?”장난 속에 숨긴 나의 진심.숨겨진 기대만큼, 내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이 끝에서 저 끝을 오간다...
신분 차이에도 도련님 진우와 친남매처럼 자란 조선 노비 연화.천주교 박해로 연화는 진우와 살아서 다시 만나자 기약하고 길을 떠난다.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시간 여행 열차에 몸을 싣고 2015년으로 가게 되는데.그곳에서 진우와 똑 닮은 남자 서우를 만나게 된다.“또 만났네요, 아가씨?”“진우 도련님…&hel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