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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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유혹

“그대여, 피의 계약을 바라는가?” 검은 그림자를 향해 레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와 내 오라비를 버린 내 아버지를 시궁창에 빠뜨릴 수 있다면, 날 기만한 황제를 지옥에 쳐 넣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라도 치루겠어.” 아아, 이 황홀한 증오에 얼룩진 영혼이여. 그는 비틀린 웃음을 지며 레이라...

아이린의 비밀 상담소

정신과 의사 강지안,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에서 아이린이 되다? 이놈의 망할 직업병. 도와 달라는 간절한 음성에 지안은 무의식적으로 응답하고야 말았다. 눈을 떠 보니 보이는 건 9,000년 전에 사라진 아틀란티스 제국. 그녀는 눈치가 없어 무시받는 아이린이 되어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도와줄게요.” 원래의 아이린과 달리 눈치 빠른 지안은 비밀 상담소를 차려 주변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왜 이렇게 환자가 많니?

소시민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소시민으로 살다가 소시민으로 생을 마감한 나, 이지연. 그런 내게 삶이 다시 주어졌다. [신의 천칭이 움직입니다.] 다시 태어난 나는 바로, "내일모레까지 서류 검토하시고, 재판 들어가시면 됩니다!" 신의 재판관. 재판의 신, 이시스. 그것도 한 가닥 한다는 신들을 재판하란다. 게다가, "못난아, 말해봐." 판결의 신 오시리스는 매일 찾아와 시비나 걸고 매일같이 일은 쏟아지고만 있다! “음, 첫 재판은 제우스 님과 헤라 님의 이혼 소송이네요.” 아니, 내 삶도 어쩌지 못한 내가 어떻게 남의 삶을 판단해? 나 다시 소시민으로 환생하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