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쑤루키)
김숙희(쑤루키)
평균평점
기막힌 로맨스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과 비밀스런 과거가 밝혀진다 천애고아인줄 알았던 아빠가 재벌 2세란다아빠의 죽음 이후 약해진 엄마와 할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지만집안간의 협력으로 결혼압박을 받게 되는데...그냥은 하기 싫었던 결혼을 조금이라도 미루기 위해, 아니 아예 취소시키기 위해상대 남자가 일하는 리조트로 잠입하여 취업하는 그녀!!서로에 대해 모르던 두 남...

사라진 신부

<사라진 신부> “그대와 나, 어린 시절부터 이미 혼약이 있었음을 말이오.” “예?” “그대는 그 일이 있을 당시 나보다도 더 어렸기에 잘 모르겠으나 난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오. 어미와 함께 궐에 들었던 그대의 모습을 말이오. 그리고 어린 그대를 보면서 어마마마께서 하신 말씀을 말이오.” “전하…” “귀에 박히도록 들었소. 내 비궁이 될 것이니 그 어릴 때도 아껴야 한다는 것을 말이오.” 새삼 다르게 보이는 낭군의 모습에 서린은 그저 웃음으로 화답할 뿐 다른 어떤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가만히 자신에게 다가온 그의 품에 안겼다. “왜 그러시오.” 가만히 안겨 있던 그녀가 휘를 밀어냈다. 그러고선 자신을 보기만 하는 서린의 모습에 휘는 불안하기까지 했다. “이것을 받아 주시겠습니까?” “무엇을 말이오.” 제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서린을 보며 휘는 기다렸다. 하지만 이내 그녀가 꺼낸 것을 확인한 휘의 눈빛이 커졌다. “그, 그것은…” “예?” “그 주머니 어디서 난 것이오?” “어릴 적부터 지녀 오던 것입니다. 어찌 그러십니까?” “혹 어디서 난 것이오?” “주운 것입니다.” “주웠다고? 어디서 말이오.” “저자에서 떠돌던 시절, 순희와 함께 길을 가다가 주운 것입니다. 한데 어찌 그러십니까?” “그것은 내가 잃어버린 것이오.” “예?” “그날은 내가 어마마마와의 약조를 잊고 궐을 나섰다가 급히 들어가던 길이었소. 한데 돌아가던 길에 그만 이것을 잃어버린 것이오. 이것은 어마마마께서 직접 만들어 내게 주신 것이오.” “아!” 그런 이야기까지 듣고서 사실대로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순희가 그에게서 훔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다. 유모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그런 것임을 차마 꺼낼 수가 없었다.

각인(刻印)

각인, 나의 심장에 새겨진 이는 어느 누구도 아닌, 당신뿐입니다!!!태어나던 순간부터 황후의 상을 타고난 소화부모의 품에서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 하여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억지로 신전으로 들여보낸 부모와의 생이별신전에서 신녀로 자라난 소화와태자임이 버거웠던 황태자 강돌고 돌아 만난 두 사람서로의 마음에 아로새긴다각인(刻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