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이란 무엇이냐. 조화입니다. 어째서 태극이 조화이더냐. 태극은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그렇기에 조화입니다. 음이 양의 꼬리를 쫓고, 또한 양이 음의 꼬리를 쫓는다. 그렇기에 조화인 것이냐.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태극이 낳은 음양이기는 서로 조화롭기만 한 것이더냐. 태극은 항상 조화를 이룰까?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 두 기운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반발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제자는 멍한 눈빛으로 태극이 멸이라 말하는 하는 사부를 바라보았다.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재주가 필요하다. 대륙의 각 왕국들을 연결하는 큰길과 지름길들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손님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흥미를 끌 수 있는 말재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사실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인데, 손님의 안전을 위해 오우거 17마리 정도는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실력과 베짱이 그것이다. "손님, 어서 오십시오. 어디까지 모실까요?"
"사신의 손짓을 받는 자는 다음날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없다! 대륙을 구해낸 영웅의 손에서 펼쳐지는 죽음의 신호 「데스 싸인」! 불운한 삶을 살아온 박시상, 억울하게 형장의 이슬이 되려는 찰나. 누군가에 의해 베르니아 대륙으로 가게 된다. 그의 손길이 머무는 순간, 하나의 생명이 사라진다. 베르니아 대륙을 마왕의 손아귀에서 대륙을 구해낸 영웅, 시센 폰 미카엘 태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지존> 어느 날, 가상 현실계의 은거고수에게 친구가 찾아왔다. King of the King, 줄여서 콕(K.O.K)이라고 부른다. 한번 정상에 올라본 사람은 다시 정상에 오르기가 쉽다. 이미 정상으로 오르는 과정과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상으로 오르는 지도라도 한 장 주어진다면…. 고우의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지존』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