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와 유나는 열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복잡한 과거의 일들로 결국 둘은 쓰라린 이별을 하게 된다.그러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만큼은 어떻게 해도 버릴 수가 없어 그들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뛰어넘으려 하는데...유나는 어릴 적 아버지가 데리고 온 승우와 함께 살고 있다. 남이지만 남이라고는 할 수 없는 가족 같은 관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유나는 승우에게서 예상치 못한 입맞춤을 받게 되는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 직후 그가 던진 잊으라는 말이었다.“미안해.”“뭐?”“……잊어.”“윤승우!”둘은 결국 사귀게 되지만, 사귀는 도중에도 순간순간 묘한 승우의 행동 때문에 유나는 혼란스럽다.그럼에도 그에게 점점 더 끌리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다.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운 그들의 관계는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변화되는데.“난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기꺼이 미친놈이 될 수 있었어.”나를 사랑하는 게 분명한 이 남자가 숨기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스무 살,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채영.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짝사랑해 왔던 준영과 연인이 되나알 수 없는 그의 마음은 항상 멀게만 느껴진다.그러던 어느 날 개강 총회에서 만나게 된 남자, 김민재.“아니. 그냥 그 오빠가 부러워서.”“뭐? 왜?”“부럽지. 네가 그렇게 생각해 주는데.”통제와 방치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연애에 지칠 대로 지쳤던 채영은전력으로 다가오는 그를 마주하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 * *“괜찮아. 난 네가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받아 줄 수 있으니까, 상관없어.”“……김민재.”“그러니까 말했잖아.”어쩐지 애틋하게까지 들리는 목소리가 귓가에 내려앉았다.“나로 하라고.”현대물, 캠퍼스물,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친구>연인, 순정남, 다정남, 짝사랑남, 직진남, 유혹남, 동정남, 동정녀, 순정녀, 상처녀, 다정녀※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본 소설에는 가스라이팅, 자살 협박 등의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예쁘고 의지할 데 없고 마음 약한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라니. 이 얼마나 최악의 환경인가.’ 연우는 첫사랑이었던 정한의 감옥에 이별 후에도 갇혀 있다. “나니까 너 감당하고 사는 거야.” 불안장애의 기폭제가 된 남자에 끊임없이 괴롭던 어느 날, 업무차 만난 남자 서규원 앞에서 예기치 못하게 치부를 들키게 되는데. 딱딱하고 무심하게 느껴졌던 그는 연우에게 자꾸 다가오고, 잘해 주고, 다정하다. “진심으로, 연우 씨를 좋아합니다.”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았던 연우지만 순수한 진심에 불가항력으로 흔들린다. 그러나 그녀의 은밀한 약점은 규원과의 연애에서도 그녀를 옭아매는데……. * * * “나랑 계속 같이 있다가, 나중에…….” “응.” “둘만 남으면 어떡하지? 정말로.” 잠시 멈칫하던 그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진심으로 말해도 돼?” “…….” “근사하겠네.”
수연은 우연히 나간 술자리에서 제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어 버린 도재와 재회한다. 수연은 여전히 이유 없이 저를 미워하는 남자의 약점이 그의 쌍둥이 동생 현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치기 어린 복수심에 현재를 꼬셔야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된다.극명히 엇갈린 착각 속에 시작된 둘의 관계는 점점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그래, 수연아. 네 말이 맞아. 난 다 네가 처음이었어. 그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서 돌 것 같은 감정을 느낀 게 정말 처음이니까.”한 자 한 자 힘주어 말한 현재가 별안간 수연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목덜미에 쏟아지는 숨결은 나른했지만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근데, 그걸 알면 더더욱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냐?”“…….”“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뒤따르는 목소리는 한없이 음울했다.*15세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순진한 척’하며 저를 갖고 노는 줄 알고, 알면서도 넘어가 주겠다며 다소 오만한 마음을 먹었던 남자. ‘가벼운 마음으로’ 제게 접근하는 줄 알고, 저 역시 너무 마음 주지 않겠다며 다소 비뚤어진 결심을 했던 여자. 얄팍한 편견을 갖고 시작했던 관계에서 필연처럼 서로에게 깊이 스며드는, 달콤하고도 애틋한 청춘 로맨스. *** “사랑해.” 심장이 덜컹, 기쁘게 추락했다. “너는?” 넌지시 채근하는 말에는 멈칫하다 곧바로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나도 사랑해, 뒤이어 다급하게 터져 나온 소리를 듣던 그의 눈매가 활처럼 휘어졌다. “그러면 우린 절대 헤어지면 안 되겠네.” 그런 생각 같은 건 앞으로 하지도 말라며, 언제나 이렇게 함께 있자고 속삭였다. 나긋나긋한 어투로 포장한 질척한 속내는 마치 촘촘하고도 교묘하게 짜인 거미줄 같았다. 어쩌면 다소 위험할 것도 같은 그 끈적한 뉘앙스를 정하는 분명 본능적으로 알아챘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거야말로 정하가 원했던 유혹의 형태였으므로. 일러스트: 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