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준 : 학벌과 집안, 외모, 뭐하나 나무랄 데 없는 여자, 하지만 10년을 바라본 약혼자가 여자가 있다는 거짓말을 한 날, 자학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버리고자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차형선 : 호기심으로 시작한 호스트 생활, 쉽게 버는 돈 때문에 끝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한 여자에게 시작된 마음이 도화선이 되어 지금보다 나은 자신을 향해 멈춤 없이 달려간다. 이유현 :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기 싫었던 남자, 자신의 행동이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것인 줄 몰랐던 남자, 그녀의 시선이 다른 이를 향하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얼크러졌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