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떠냐?”“……뭐?”핑크색 셔츠 위로 회색빛 그러데이션 카디건을 입어선지 영락없는 모범생이다. 모범생 스타일치고는 고리타분하지 않았지만, 태영의 눈엔 이유 없이 그냥 멋있었다. 달랑 면 티 한 장 입고서 레이 업 슛을 하기 위해 골밑으로 뚫고 들어가는 제스처가 멋져서 심장이 두근거렸...
♥황당 세미 판타지 오로지 비주얼 로맨스♥맥박조차 잡히지 않는 냉혈한 시크종결자. 대한민국 최대기업 최연소 CEO, 강태주 앞에 블록버스트 급 핵폭탄, 그녀가 아내로 떨어진다. 몰골이 장난 아닌 산중 은둔녀가 고치를 찢고 나온 나비처럼 환골탈태한다. 단지 목욕만 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네티즌을 들썩이게 만든 핵폭탄, 그녀를 사로잡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