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한없이 땅을 파고 들어가면 나온다는 나라 아르헨티나. 그곳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잘나가는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우리〉가 있다.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안기고 때로는 사랑과 꿈도 덤으로 주는 매력만점인 이곳! 31세, 짝사랑만 실컷해본 대한민국 평범녀 이세주가 이곳을 찾았다. 가슴속에 품어온 게 많았지만 매번 ‘착한’ 역할만 떠맡았던 그녀. 이곳에서 무뚝뚝하지만 미소가 만점인 남자를 만나 또다시 짝사랑을 시작한다. 평생 자신만을 사랑해온 능력 있는 연하남의 존재도 모른 채. 심지어 대한민국 뭇남성들을 설레게 한 육감적인 연예인의 연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주요 관광지와 아르헨티나 대평원 지대인 팜파스를 중심으로 네 남녀의 사랑찾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