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그런 것들이 있다. 그렇기에 사랑하지만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선생님과 학생, 세상은 너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건 단지 너 하나인데, 내가 사는 이유는, 내 세상은 너뿐인데. 그래서 나는, 가장 행복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가장 울고 싶었다. “선생님, 나랑 연애할래요?&rdquo...
8년 전 그날, 내 세상이 산산이 부서졌다. 내 세상의 전부였던 그의 죽음과 함께 내 인생은 어둠으로 물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사랑을 안고 찾아온 한 남자. 나 혼자였던 세상에 당신이 들어온 그 어느 날, 나는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