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별곡> 당당히 스쳐가는 구름에다, 홍(紅)실로 이내 마음 매오이다. 당기시라 밀으시라, 이내 님이여. 구름 갈 제 눈(雪)이 가듯, 옥보다 고운 손길 마주 잡고, 이 한세상 넘노닐고 싶어라. 구름을 바라보거나 방물을 모으며 소일하던 이판의 장녀, 김설희. 혼담이 오가던 중 큰 열병에 걸리고 외가로 비접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미목수려한 두 한량을 만나면서, 설희의 구름처럼 자유로운 모험과 방물처럼 반짝이는 사랑이 시작된다. 한 치 앞을 모를 운명 앞에서 끊임없이 울고 웃는 설희와 그 벗들의 알쏭달쏭 별(別)난 이야기, 한량별곡!
"강추당당히 스쳐가는 구름에다, 홍(紅)실로 이내 마음 매오이다. 당기시라 밀으시라, 이내 님이여. 구름 갈 제 눈(雪)이 가듯, 옥보다 고운 손길 마주 잡고, 이 한세상 넘노닐고 싶어라. 구름을 바라보거나 방물을 모으며 소일하던 이판의 장녀, 김설희. 혼담이 오가던 중 큰 열병에 걸리고 외가로 비접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미목수려한 두 한량을 만나면서, 설희의 구름처럼 자유로운 모험과 방물처럼 반짝이는 사랑이 시작된다. 한 치 앞을 모를 운명 앞에서 끊임없이 울고 웃는 설희와 그 벗들의 알쏭달쏭 별(別)난 이야기, 한량별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