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희
심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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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별곡

<한량별곡> 당당히 스쳐가는 구름에다, 홍(紅)실로 이내 마음 매오이다. 당기시라 밀으시라, 이내 님이여. 구름 갈 제 눈(雪)이 가듯, 옥보다 고운 손길 마주 잡고, 이 한세상 넘노닐고 싶어라. 구름을 바라보거나 방물을 모으며 소일하던 이판의 장녀, 김설희. 혼담이 오가던 중 큰 열병에 걸리고 외가로 비접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미목수려한 두 한량을 만나면서, 설희의 구름처럼 자유로운 모험과 방물처럼 반짝이는 사랑이 시작된다. 한 치 앞을 모를 운명 앞에서 끊임없이 울고 웃는 설희와 그 벗들의 알쏭달쏭 별(別)난 이야기, 한량별곡!

여우꽃에 내리는 오월의 달빛

천애고아 수호는 여우를 따라갔다가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한 가인을 만나게 된다.그녀는 달처럼 신비로운 구슬을 주며,‘…… 여우는 사랑꾼이라고 하옵니다.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살아서 그리 곱다하옵니다.그런 여우가 사랑에 빠지면 가슴에 이처럼 붉은 꽃이 핀다하옵니다.’이런 알아듣기 힘든 이상한 말을 남기며10년이...

금지된 사랑의 성

옛 성으로 공주가 돌아왔다. 기묘하게도 공주는 성에 숨어 남몰래 복수의 칼날만 쓱쓱 갈고 있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려 성을 찾아온 왕자와 거지. 쾅쾅쾅 쾅! 그들이 아무리 성 문을 두드려도 공주는 꿈쩍하지 않는데…….‘결국 문을 열어주었다. 문 앞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미소 짓...

신(新) 한량별곡 (개정판)

"강추당당히 스쳐가는 구름에다, 홍(紅)실로 이내 마음 매오이다.  당기시라 밀으시라, 이내 님이여. 구름 갈 제 눈(雪)이 가듯,  옥보다 고운 손길 마주 잡고, 이 한세상 넘노닐고 싶어라.   구름을 바라보거나 방물을 모으며 소일하던 이판의 장녀, 김설희.  혼담이 오가던 중 큰 열병에 걸리고 외가로 비접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미목수려한 두 한량을 만나면서,  설희의 구름처럼 자유로운 모험과 방물처럼 반짝이는 사랑이 시작된다.  한 치 앞을 모를 운명 앞에서 끊임없이 울고 웃는  설희와 그 벗들의 알쏭달쏭 별(別)난 이야기, 한량별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