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마이클!> 시나리오 형식의 소설. 어른 동화처럼 보고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 매 씬마다 삽화가 있는 시나리오형식의 글이 마치 영화 한편을 보듯 읽을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설입니다. 시놉시스*** 40대 중반을 넘어선 옆집 아저씨의 행복 찾기!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춤이 가득한 휴먼 드라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40대 가장 진갑은 고단하다. 자식의 진학문제도 고민해야 하고 유능한 아내 옆에서 더 이상 초라해지지 않게 빨리 대학교 전임 자리를 구해야 한다. 쳇바퀴 같은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가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마이클 잭슨 때문에 우리가 행복했던 적이 있다. 그 시절 그 시간이 기억 저편에서 고개를 들며 주인공 진갑에게 한번쯤은 다시 행복하라고 그래도 된다고 손짓한다. 그리고 40대 중년 가장이 남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한심한 일에 열정을 쏟으면서 행복을 느낀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이다.
<소리를 보는 소년> 어린이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 온 김은영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자, 역사 속 시각장애인들의 삶에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더해 풀어낸 작품이다. 어릴 때 병으로 시력을 잃은 열다섯 살 장만과 그런 형을 살뜰히 보살피면서도 살림까지 도맡아 하는 동생 덕수, 그리고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까지 메우며 형제를 보살피는 아버지. 장만이네 세 식구는 먹고살기 힘든 고향을 떠나 조금이나마 형편이 나은 한양에 새로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한양에서의 삶도 녹록지 않다. 특히 늘 밝고 활기 넘치는 동생이 안쓰러운 장만은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게 늘 못마땅하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짚신 엮는 것이 전부일 뿐, 밖으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갈 수도, 직업을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형의 마음을 잘 아는 덕수가 우연히 알게 된 관청 일자리에 장만을 데리고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불이 나고, 그 불로 인해 오히려 형이 곤경에 처하는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