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정체 모를 판타지 세계관 속으로 차원 이동하자마자얼결에 마왕을 물리치며 영웅의 이름, ‘페베’를 계승한 주인공.“찬란한 자여. 이곳에 머물며 이 아이를 훌륭한 성인으로 키워다오.”한데 이 도입부, 익숙하다.전설의 용사가 말년에 딸 키우는 게임 아니야?그러면 이 남자들이 내 딸과 결혼할 남주 후보들이렷다?“제게는, 제게만은… 곁을 내주지 않으시는군요.”위엄과 다정한 면모를 함께 갖춘 왕세자, 주세페.“제 모든 것을 걸고 주인님께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비밀을 가진 집사, 니샤.“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어주겠다.”부와 보물을 한 손에 거머쥔 골드 드래곤, 라제쉬.“약속을 지켜야 사랑받겠지. 다음에 또 봐, 페베.”그리고 페베의 손에 직접 패배했던 마왕, 키안까지!어라, 그런데… 어째서 딸이 아니라 저한테 관심을 보이죠?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사윗감에게 코 꿰이는 로맨스판타지, <내친김에 여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