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봄
늘푸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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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

스물한 살, 그를 만나 8년이란 시간 동안 연애를 했다.첫 남자이며 첫사랑.은혁과 한 일은 모두 처음이었다.하지만 그의 미래엔 그녀가 없었다.“오빠, 우리 그만하자.”더는 그의 무심함을 견디고 싶지 않다.-손이현“내가 받아들일 수 없다면.”여전히 이토록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질 수 있을까.그녀가 없는 것은 생각도 ...

그제서야 나는

그들은 완벽한 쇼윈도 부부였다.필요에 의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민아는 언제나 완벽한 아내였다.하지만.......“지건 씨가 원하던 이혼서류예요.”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자, 최민아.“지건 씨와 함께 한 3년 후회하지 않아요.”민아는 마지막까지 혼란스럽게 하는 말을 남겼다.지건은 뒤늦게야 결혼에 얽힌 비밀을 깨닫는데&h...

순정을 바쳐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모든 것이 재미없고 무미건조하던 열아홉 살.처음으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눈을 떴다.그때부터 6년간, 윤동하에겐 채연우 뿐이었다.“좋아해요, 누나. 누난 처음부터 내 여자였어.”상처 입은 냉가슴을 숨기고, 다른 남자와의 정략결혼을 준비하는 그녀.“날 선택해서 네가 힘들어질지도 몰라.”“누나를 잃는 것 말고는 내가 힘들 일은 없어요.”첫사랑. 첫키스. 첫경험.윤동하에게 채연우는 인생의 목표이자 삶의 중심이었다.“누나를 울리는 그 남자한테, 누나를 보낼 수 없어요. 그러니까 내 손잡아요.”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진 마음, 깊어진 사랑.뜨거워진 열망 하나로 오직 너에게만,나의 순정을 바친다.#첫사랑 #연예인 #동정남 #연하남 #상처녀 #소유욕 #질투.

친구였던 네가

“내게 서혜진은 열여섯 그때부터 여자였어.”친구라는 이름을 바꾸고 싶었던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싶었다.고백을 할 타이밍은 매번 어긋났고, 초조한 시간들만 흘러갔다.“개나 주라 그래. 친구라는 이름은.”“…….”“오랫동안 너는 내게 여자였고, 사랑이었어.”자그마치 13년이나 걸린 고백이다.-본문 중에서-“왜? 나랑 둘이 있으면 가슴이 막 뛰고 그래?”“무, 무슨 말이야?”강우가 한 발짝 다가왔다. 코끝을 스치는 그의 향기에 가슴이 콩닥거렸다. 진지해진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시선을 피하려 고개가 숙여졌다. 불쑥, 턱에 온기가 느껴지더니 숙인 고개가 들렸다.“서혜진.”낮게 깔린 저음이 가슴을 흔든다. 바라보는 시선이 뜨거워 눈동자를 굴렸다.“눈동자 굴리지 말고.”얼굴이 홧홧해졌다. 안 봐도 붉어졌을 얼굴을 가리고 싶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강우를 밀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롯이 맞춰 오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나는 지금 너랑 이렇게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는데 너도 그래?”“미쳤냐! 내 가슴이 왜 뛰어. 너 나한테 남자 아니라고 했지.”강우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서로의 코가 닿을 만큼 다가와 숨을 멈췄다. 그의 눈동자가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짙어졌다.“남자도 아니면 나랑 같이 살아도 상관없잖아.”[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