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 생활 2년차. 여의주를 품고 승천을 꿈꾸는 작은 이무기. 그녀 민효주.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처럼 헌신했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는 시험에 먼저 합격하자 잠수를 탄다.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이오니 확인하시고 다시 걸어주십시오' "나....지금 차인거지?"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하루하루 폐인같이 살아가는 효주.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난 그녀 앞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 “기억났다!! 00학번 윤정우. 관악산 개날나리!!” 과연 효주는 자신만의 여의주를 찾아 승천할 수 있을까? 칙칙한 고시촌의 상큼한 로맨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