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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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

얼굴 빼면 시체, 세기의 바람둥이라 불렸던 변철학. 철학의 바람기로 인해 목숨을 끊는 여인들이 많아지자 신은 그에게 전생을 기억하는 벌을 내린다. 신에게 밉보여도 엄청 밉보였다!처음엔 이게 무슨 벌이 될까 생각했던 ‘기억’이건만, 몇 번의 생을 지나면서 철학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대의 선물이 ‘망각’이란 걸 깨닫게...

‘싸가지’ 신을 모십니다

싸가지 하나만으로 ‘신’으로 불리는 자, 강림하.우린 그를 ‘싸가지 신’이라 말한다.만년백수 백수녀, 싸가지 신 강림하에게 빌붙다!새벽부터 드라이기 소리로 잠을 깨우지를 않나,뻔뻔하게 당연하다는 양 출근하는 차에 올라타고,아무리 쫓아내려 발버둥을 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여자, 수녀그렇게 예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

천왕님 소환되셨습니다

<천왕님 소환되셨습니다> “이곳이 어디든, 지금이 언제든 하늘 아래 나라라면 거긴 곧 짐의 나라다. 세상의 모든 왕은 짐 아래에 있다. 짐은 천왕이다.” 이 남자, 소환이고 뭐고가 아니라 단순히 신종변태인 거 아냐? 정말 소환이 된 거라면 여준 쪽이 아니라 남자 쪽이 더 당황해야 하는 거 아닌가? 갑자기, 뜬금없이 엄한 세계로 불려왔는데 왜 나보다 저 남자가 더 침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