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한
김이한
평균평점
필자, 고백하다

2005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쌍화점 양과 구현서 군" 과 연작입니다.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홀딱 벗고 수영하던 금갈색 머리와 잿빛 눈의 이국 남정네에게 푹 빠져서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르고 뜀박질을 했다. 헬프 미!를 외치는 기가 막히게 잘 생긴 외국 남정네를 호수에 남겨두고 말이다. 그런데 집에 와서 알았다. 손에 잡히는 대로 가...

남자친구를 빌려드립니다.

김이한 님의 장편 로맨스.2005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서준후의 비밀 -그녀를 많이 좋아함. 숨기기만 해서인지, 이제는 밝히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음.- 이하의 비밀 -아쉬운 맘에 누군가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음. 겨우 뽀뽀가지고, 뭐.너무나 오래된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2005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

쌍화점 양과 구현서 군

<김이한 님의 감성 소설>    '쌍화점 양, 그녀의 동반자는 왜 술일까?                   구현서 군, 그는 그녀를 왜 떠났을까?'     <필자, 고백하다>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쌍화점 양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철없고 자기감정에 충실한 쌍화점 양과 그런 그녀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구현서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렸다  -  지금 내 머리는 보지 못해서 아쉬운 그의 알몸 생각에 터질 지경이다.  만약 다시 한 번 그런 기회가 온다면…  흐흐흐, 절대 놓치지 않겠어. 싹 벗겨서 내 맘대로 해야지.  “쌍화점, 너 미쳤어?!”  “왜?”  “사람도 많은 식당에서 대체 무슨 말이야? 그런 얘긴 혼자 있을 때 해.  아니면 우리끼리 있을 때만 해야지. 사람들이 우릴 쳐다보잖아.”  “내가 뭐라고 했는데 그래?”  “뭐라고 하긴. 싹 벗겨서 내 맘대로 하겠다고 했어, 야.”  “헉…! 정말?”  “그래, 정말. 그것도 아주아주 또박또박!”  내 생각을 머릿속에만 그렸을 뿐인데, 그걸 입 밖에 냈던 모양이다.    -10년 전 실연으로 알콜과 변태성을 친구로 삼게 된 상하정 양의 심각한 상태.    하정이 손만 잡아주면, 난 기분이 배로 좋아진다.  근육들이 움찔거리며 떨리기까지 한다.  손만 해도 이런데, 손 외에 다른 부위로 접촉의 영역이 확대된다면  아아, 아마도… 좋아서 죽을지도 모를 것이다.  웨딩촬영은 정말 하고 싶은 건데.  하정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앨범에 넣어서 틈날 때마다 봐야 하는데.    -10년 뒤 다시 사랑을 시작한 구현서 군의 팔불출 발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