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수희는 혼자 쿡쿡 거리며 로비로 들어섰다.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몰려와 사인을 받아가던 게 생각이 나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동양에서 온 행위 예술가라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그녀에게 멋있다는 말과 함께 사인을 받아간 사람만해도 스무 명은 족히 넘었다. 옷이 흠뻑 젖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던 걸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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