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되어> “오빠가 자장가 불러줄까?” “응, 자장가 불러줘.” 오빠의 등에 업힌 소녀는 그렇게 스르륵 잠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살아만 있어라. 세상을 모두 뒤져서라도 찾아갈 테니…….” 세상에서 지워졌던 성진이 다시 돌아왔다. 뒤틀린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그리고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거대한 태풍이 되어 돌아왔다.
<21세기 마교건설>죽음의 문턱에서 마교로 건너간 지천성. 그곳에서 마인이 되고, 마교의 절대자가 된다. 하지만 그는 정점에서 모든 것을 버린 채 무림을 떠난다. “아직 늦지 않은 것인가?” 다섯 명의 마황대와 함께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천성. 그리고 알게 된 세상의 어두운 단면. 그곳에는 치열한 싸움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혼란을 끝내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마교가 현세에 부활한다. “은혜는 두 배로 갚고, 원수는 열 배로 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