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아시아를 통째로 삼키려는 중국, 한반도를 중국 팽창의 저지선으로 이용하려는 미국의 음모, 아직도 대동아 공영이라는 헛된 망상을 버리지 못한 일본, 더 이상 전쟁은 선택이 아니다! 페르시아 만에서,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리고 다시 이라크에서 승리를 거둔 세계의 경찰국가 미국! 그들이 태평양을 건너 한반도의 북쪽, 북한을 공격한다. 미국에 의해 '악의 축'으로 규정되어 핵개발을 저지당한 북한! 그들의 선택은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는데... 과연 우리에게 북한과 미국의 전쟁을 억제할 힘은 있는가?
1990년 서울. 대테러 특수전 사령부 303여단 특임대 A-FORCE! 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부대 무군(武軍) 창설!! 청 황조는 영원한 지배를 위해 중원 무림을 말살하고, 소림사의 무기대사는 몇 권의 무공 서적을 들고 동해로 탈출한 후 잠적한다. 400여 년이 흐른 뒤 1983년 서울, 한 권의 괴서(怪書)를 발견한 박창힐 교수는 사라져 버린 무림의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날 다시 재현되는 천년의 무공과 역사의 소용돌이에 얽혀 들어가는 이 시대의 영웅들……. 1990년 드디어 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부대 무군(武軍)이 창설된다. 대한민국의 절대선과 필요악 ‘무군(武軍)’ 이제, 그들이 당신 곁으로 다가선다.
<수심결>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무도행, 칼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수심결」! 이름이 뭐예요? 몰라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알 수 없다는 말이군요. 간혹 기억이 나기는 한다고요? 다행이네요. 그나마 기억이 나는 일이 있다니 말이에요. 그것마저 없었다면 당신은 짐승이 되었겠지요. 대단한 일이기는 해요. 아마 일곱 살에 산 속에 버려졌다면 만 명 중 구천구백구십구 명은 죽었을 거예요. 굶어죽었겠지요. 어떡한다? 무작정 당신이라고만 부를 수 없을 것이고…… 제가 이름을 하나 지어드릴까요? 이건 제가 시에서 본 구절(句節)인데…… 당신에게 어울리는 이름이 있어요. 무도행(無刀行)! 어때요? 칼도 지니지 않고 간다는 뜻인데, 다시 보면 칼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 마음에 든다고요? 그래요. 이제부터 당신의 이름은 무도행이에요.
<청성본기>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도교의 성지 청성, 청성의 치욕 갚고 본모습을 되찾아라 「청성본기」! “사제. 네가 모든 짐을 지어야 하는구나. 나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이다. 사제를 먼저 보내야 하다니.” “사형, 헉! 깊은 산이 무너지지 않으면 강은 멈추지 않는 법이고…… 죽지 않으면 언젠가는 원한을 갚을 수 있겠지요. 후일을 기약…… 컥!” 숨을 몰아쉬던 중년인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번쩍이는 빛. 그의 가슴에 박혀 있는 것은 소도. 한 생명은 그렇게 무너졌다. 운학진인은 오래도록 중년인의 몸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의 눈에서 흘러나온 피눈물이 이미 피로 더럽혀진 중년인의 옷자락에 색을 더했다. 심하게 푸들거리던 중년인의 몸이 축 늘어졌다. “사제!” 운학진인의 목소리가 하늘로 메아리쳤다. 운학진인은 중년인의 시신을 놓고 일어섰다. 그리고 둘러선 삼십여 명의 무인들을 바라보았다. “돌아가시오. 당신들이 원했던 대로 내 사제가 죽었소. 이제 만족하시겠소? 빈도는 가장 사랑하는 사제의 죽음을 보았고 그 일족을 파문했소. 이제 만족하시겠소. 수치도 모르는 자들 같으니……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심이오. 스스로 도인이라 이야기할 수 있소? 언젠가 당신들은 후회하실 거요. 우리 청성이 살아 있는 한 이 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오.”
<곤륜백설>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이십 년 전, 누구도 알지 못하던 회한이 드러나고, 중원의 변방 곤륜산에 일진광풍이 불어왔다. 곤륜산의 빙하연을 찾아온 두 사람. 그들은 이십 년의 시공을 격하여 잠자는 사자를 깨운다. 바람이 분다. 이십 년의 세월이 다시 일어나 청해에 핏빛 혈풍을 몰고 온다. 백설! 이십 년 만에 인간 세상에 나온 사나이. 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 그는 자신의 자아를 깨달아가며 자신이 누구의 핏줄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의 앞에 다가오는 혈겁! 아버지의 죽음! 나타나는 흉수들! 청해 무림은 거대한 격랑에 휩쓸린다.
<종남백수>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종남은 다른 문파와 비하면 제자의 수가 턱없이 적었다. 그렇지만 안자명은 제자가 적다는 것으로 종남이 다른 문파에 비해 반드시 약하다고 믿지는 않았다. 안자명은 생각했다. 그가 장문인이 된다면 종남을 더욱 크게 키울 것이라고. 지금의 두 배 정도만 키운다면 소림에는 비견하지 못해도 부근의 공동파 정도는 쉽게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혹시 모르지만 같은 섬서에 자리잡고 있는 화산을 발 아래 둘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그를 흥분시켰다. 이번 출행이 더욱 그렇다. 안자명이 찾아가는 사람, 그가 안자명에게 무엇을 줄지는 알 수 없지만 사존께서는 그에게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면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다고 했다. 화염산의 은자! 종남산에서 모든 제자들에게 무공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안자명이 사부가 들려주었던 무공 이름을 잊어버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언뜻 들은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사존과 사부께서는 늘 ‘그분’ 이라 불렀지, 이름을 부르거나 강호인들이 사용한다는 휘호, 혹은 외호를 부르지 않았다. 아무튼 안자명은 서두르기로 했다.
<악필서생>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킁킁…… 잘 익었군. 아! 냄새 한번 죽이는구나!” 소년은 향기로운 냄새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닥불 앞으로 다가섰다. 모닥불 위에 노랗게 익어가며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오리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그는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흐흐…… 이번에도 속겠군. 바보 같은 노인네들.’ 동쪽 하늘에 하나의 흥운이 막 솟아오르는 더없이 맑은 이른 아침이었다. 상쾌한 아침 기운을 담은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소년은 기분좋은 표정으로 흥얼거렸다. “삼사부. 두고 보라지……. 감히 내게 하찮은 금단 따위도 주지 않았지. 오늘, 내게 섭섭하게 한 대가를 충분히 돌려주겠어. 기다려라. 어극사.” 어딘지 모르게 고집이 담겨 있는, 듣기에도 섬뜩한 장난기가 담겨 있는 목소리였다.
<상견환>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십 년 만에 다시 강호에 나선 초풍비의 활약 「상견환」! 그녀가 나를 떠났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짐을 꾸렸다. 그녀를 찾아 떠날 생각이다. 중원 어딘가에 그녀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나는 안다. 그리고 그녀가 어디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한다. 그녀와 내가 달콤한 보금자리를 꾸민 지 벌써 십 년이 흘렀다. 내가 한때 머물렀던 곳, 그곳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곳에 가면 그녀가 있을 것이다. 그곳은 강호라는 삭막한 이름을 가졌다. 나는 이제 오랫동안 깊숙이 넣어두었던 반검을 꺼내야 한다. 그것이 사람을 죽이고 피를 묻히게 될지라도 난 갈 것이다. 그리고 반지도 끼어야겠지. 내가 발견된 곳에서 같이 발견되었다는 반지를 가지고 갈 것이다. 확인해야 한다. 그녀가 나를 떠난 것인지 이제 확인을 해야 한다. 그것만이 나에게 희망일 뿐이다.
<서역견문록>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서역의 혈풍을 막아라! 혈풍이 불면 달려나가는 무인의 길 「서역견문록」!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구나. 그랬다. 적지 않은 일이 있었지. 우선은 서역불패라 불린 흡혈귀에게 죽은 사람을 조사했단다. 그 흡혈귀가 죽인 사람은 오십 명이 넘었지. 모두가 어린아이와 젊은 처녀들을 죽이고 피를 빨아먹었다는구나. 시체들은 한결같이 피골이 상접해 죽었지. 물론 서역불패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적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는데 정확하게 집계되지가 않았다. 모르기는 해도 시체로 발견된 자들 외에도 수십 명은 넘을 것이다. 그들이 서역불패에게 피를 빨리고 죽었는지, 그도 아니면 모두 납치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서역불패가 왜 피를 빠는 흡혈귀가 되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어. 다만 그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기이한 무공을 익히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은 난무했지. 참, 그리고 기이한 것은 당시에 사천당문의 딸도 사라졌단다.”
<불회귀도>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신비의 섬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무림사 「불회귀도」! 소문에 듣자 하면 섬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들어간 자는 섬을 나오지도 못한다고 하네. 사람들은 그 섬을 가리켜 ‘불회귀도’라 부른다네. 원래 이름은 일곱 개의 섬을 묶어 맹골군도라 했는데 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른다네. 이곳에서 삼천 리 길이니 가깝지도 않지만 멀지도 않지.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불회귀도라 알려진 곳으로는 가지 않아. 들어갈 수도 없다네. 사시사철 부는 광풍과 수시로 밀어닥치는 해일이 접근을 허락하지 않으니 말이야.
<야우문령장단성>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야우문령장단성, 비 내리는 밤에 말방울 소리만 들리어도 창자를 끊는 듯한 생각이 절로 난다. -장한가- 밤이 깊었다. 한 사내가 달도 없는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늘은 날씨가 흐렸기 때문인지 별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다. “이제 세상이 바뀔 것이다. 형제이며 친구인 너! 그러나 너는 내가 넘어야 할 벽, 이제 너는 곧 내 손에 죽게 될 것이다.” 사내는 몸을 돌렸고 어둠으로 인해 얼굴은 확연하게 보이지 않았다. 쏴아아! 바람이 불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어둠 속에 서 있던 사내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기련산>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기련산 일월곡을 배경으로 한 초원의 영웅 「기련산」! “퇴로를 열어라!” “후퇴하라는 명령이다!” “도주하라! 각자 살 길을 찾아라.” 최후의 명령이 떨어지자 군병들은 미친 듯 앞길을 헤치며 산지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말을 탄 군병은 말의 허리를 박찼고 보군은 그들대로 미친 듯 달려갔다. “이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쓰러져 간 천 명의 목숨을 어찌한단 말인가?” 정천호는 부르짖었지만 그의 몸도 기력을 잃고 있었다. 쓰러지는 정천호의 눈에 무수히 쓰러져 가는 명조의 군병들이 들어왔다. 수 년 동안 자신을 따르던 그들이 하나둘씩 호수 속으로 사라져 가자 정천호의 눈에서는 진한 피가 섞인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본 작품은 단행본 <계림유사 1, 2부>를 연재용으로 재편집, 교정한 개정본입니다.] 무협판 데어데블, 맹인 영웅 탄생! 기봉검문 막내제자의 영웅지로, 위지경덕의 생사를 건 복수가 시작되었다!어릴적 괴한들의 습격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위지경덕.고아가 된 그는 기봉검문의 막내제자로, 무공을 익히지 못 한 채 선한 사내로 성장한다.그러나 그가 스무 살이 된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들에게 검문이 공격당하고, 어릴 적 그를 구했던 사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사의 고비를 건너게 되는데……. 디어 밝혀진 위지가문의 비밀!위지가문의 마지막 후예로 새로운 삶과 고강한 무공을 얻은 대신 눈을 잃어버린 위지경덕.가문과 저를 키워준 기봉검문의 복수를 위한 그의 행보에 또 다른 피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나는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나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
1990년 서울. 대테러 특수전 사령부 303여단 특임대 A-FORCE!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부대 무군(武軍) 창설!!청 황조는 영원한 지배를 위해 중원 무림을 말살하고, 소림사의 무기대사는 몇 권의 무공 서적을 들고 동해로 탈출한 후 잠적한다.400여 년이 흐른 뒤 1983년 서울, 한 권의 괴서(怪書)를 발견한 박창힐 교수는 사라져 버린 무림의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날 다시 재현되는 천년의 무공과 역사의 소용돌이에 얽혀 들어가는 이 시대의 영웅들…….1990년 드디어 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부대 무군(武軍)이 창설된다.대한민국의 절대선과 필요악 ‘무군(武軍)’이제, 그들이 당신 곁으로 다가선다.